분황사 - 향기로운 임금님의 절 | 경주시 SNS 알리미 권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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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권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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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들과 여름 산책으로 분황사를 다녀왔습니다.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인 634년에 창건된 사찰로,

신라 왕경의 중심에 세워진 국찰 중 하나입니다.

분황사는 이름 자체가

향기로운(芬) 임금님(皇)의 절(寺)'로

선덕여왕을 염두에 둔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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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는 선덕여왕이 직접 창건한 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왕은 자신의 아버지인

진평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절을 세웠고,

아끼던 승려 자장 율사를 이곳에 머물게 했다고 전해집니다.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분황사를 거닐면,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한 인물의 진심과

나라의 정신이 깃든 공간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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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탑이라는 느낌보다는

건물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제법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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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은

신라 선덕여왕 3년(634)에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므로

남아 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탑이다.

흑회색의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이다.

지금은 3층이지만 원래 7층 혹은 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5년에 일본인들이 지금의 모습으로 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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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에 수리할 때 2층과 3층 사이에서 돌사리함이 발견되었다.

함에는 녹유리 조각, 구슬, 가위, 금·은바늘과

은함, 숭녕통보, 상평오수전 등이 담겨 있었다.

이 동전으로 보아 고려 숙종에서 예종 때인

12세기 초에도 탑을 수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돌사리함에는 타이완, 오키나와 등지에서 서식하는

조개의 껍질도 포함되어 있어

당시 신라의 대외 교역에 대한 단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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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석탑: 벽돌탑을 모방한 석탑.

돌을 벽돌 모양으로 가공하여 쌓거나

모서리 기둥을 생략하고

지붕돌의 윗면을 계단식으로 만든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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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탑처럼 생긴 이 탑은

사실 전탑 모양을 흉내 낸 석탑으로

돌로 벽돌 모양을 만들어 쌓은

'모전석탑'이라는 독특한 형식이며

신라 석탑 가운데에서도 매우 귀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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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형식의 감실이 4개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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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돌은 자연석으로 널찍하게 쌓았고

네 모서리에 사자상을 두었다.

1층은 면마다 화강암으로 문을 만들고,

문 양쪽에 금강역사상을 2구씩 배치했다.

2층과 3층은 높이가 현격하게 줄었고,

지붕은 아래위 쪽 모두 계단식으로 쌓았다.

탑 꼭대기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연꽃 장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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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 나무에서 붉은 수액이 나오고 있어서

신기하게 쳐다봤네요~( ºO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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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화쟁국사비부

원효대사비의 받침돌

김정희의 친필이 음각으로 파져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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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석정

용이 살았다고 하는 이 우물은

떨어지는 낙엽도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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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모두의 소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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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해 보이는 초록 식물들도 구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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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열매인지 다들 궁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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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홈 키를 꾹 눌러 동그라미를 그리면 다 나오잖아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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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 열매라고 알려줍니다~

답을 알고 나니 너도 나도 으름 맞다 맞다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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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타 1000원입니다.

종을 쳐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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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 원효전시관 불사 안내

원효전시관이 2025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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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

'서 있는 모습의, 약사여래 부처님을 금동으로 만든 불상'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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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달려온 시간을 잠시 잊고

분황사의 정취에 잠시 숨을 돌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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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를 포함한 경주는 어디를 가든

천년의 시간이 묵묵히 당신을 맞아줄 거예요.

역사도 좋고, 마음도 쉬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 번 걸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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