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용인여행] 오리 날다, 새싹이 피어나는 수지생태공원의 봄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김지숙입니다.
주말이면 숲 체험 하러 오는
아이들과 가족으로 북적이는 이곳,
수지생태공원에 가보셨나요?
이제 새싹을 피우면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있는
수지생태공원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이제 곧 두꺼운 외투는 벗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봄이 다가오고 있는 이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셨으면 합니다.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수지생태공원은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하여
도심 근교에서 자연과 동, 식물이 공존하며
자연학습이 가능한 곳입니다.
또한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공간이기도 한 비지터센터와
자연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지 이마트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말마다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는
수지생태근린공원은 광교산 등산로와도 연결되어 있고
데크가 잘 되어 있어서 가볍게 오기 좋습니다.
9만 7839m² 규모이고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근 주민들이 가볍게 오기 좋은 곳입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가족 단위 등의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서
관심 있는 용인 시민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생태공원 내부를 살펴볼까요?
평일 오전에 왔더니 한가하고 좋습니다.
또한 금연공원이라서
더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겠습니다.
공원 이용객들이 지켜할 것들을 살펴볼까요?
곤충, 습지 생물 등은 관찰이 끝나면 꼭 놓아주기,
식물은 꺾거나 뽑지 말기,
지정 산책로 외에 장소나 습지에 들어가지 않기!
지킬 것은 지켜야 자연과 공존하며 살 수 있겠죠?
이곳은 공원 입구에 위치한 비지터센터입니다.
수지생태공원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이곳 1층에는 생태공원과
숲에 대한 전시가 비치되어 있고
2층은 미리 예약한 친구들의
생태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교실입니다.
1층 비지터센터는 10시부터 17시까지 열려있고
매주 주말은 휴관이네요.
2층은 수업이 있을 때만 오픈됩니다.
비지터센터 1층 내부로 들어가 볼게요~
자전거, 유모차, 애완견은
출입이 제한되고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생각보다 넓은 내부의 모습과
새 지저귀는 소리의 음향효과가 실감납니다.
수지생태공원 생물 분포 현황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고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할 만한 곳이네요.
흰뺨검둥오리와 꿩, 직박구리 등
다양한 조류들이 살고 있는 수지생태공원에는
도롱뇽과 청개구리, 두꺼비 등도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세히 보고
숲에서 함께 찾아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습지의 정의와 습지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곤충에 관한 이야기도 쓰여 있어서
자연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를
던져주는 듯했습니다.
장수풍뎅이 유충 등 곤충 표본도 감상할 수 있었고요.
이제 비지터센터 밖으로 나와봅니다.
귀여운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저렇게 나무 위에 앉아있네요.
한가한 평일 오전에 산책하니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더 잘 들리네요.
공원 규모가 꽤 커서 이곳저곳 둘러볼 것이 많습니다.
비지터센터 오른편으로는 광교산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광교산 정상은 시루봉 해발 582m이고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광교산 정상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도심 내부의 작은 공원이 아닌
광교산으로도 이어지는 대형 공원이라
가볍게 산책할 수도 있고
또 어떤 날은 광교산 등산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다음번에는 등산을 도전해 보기로
혼자만의 약속을 해봅니다.
이곳은 묵논습지입니다.
묵논은 농사를 짓지 않고 묵혀둔 논인데요.
자연적 환경에 의해 항상 수분이 유지되는 곳이에요~
습지가 생태계에 꼭 필요한 만큼
잘 보존되어야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실제로 오리를 발견했는데요!
발견하자마자 힘차게 날아가 버려서
아쉽게도 사진으로 포착할 순 없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모형 오리라도 담아봅니다.
습지 내부 물속에 비치는 나무들이
신비롭게 느껴지네요.
날씨가 좋아서 파란 하늘까지 습지에 비치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집니다.
조금 힘들 때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벤치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여러 군데에 있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쉴 곳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고
어르신을 모시고 오기에도 좋습니다.
곳곳에 나무와 식물들에 이름표가 달려있는데요.
곳곳에 참나무, 벚나무, 산수유 모과 등
열매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반딧불이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읽어봅니다.
중간중간 귀여운 동물과 곤충 캐릭터들이 숨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다람쥐는 마치 포토존처럼 서있네요.
귀여운 아기들이
이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이렇게 기억력 테스트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치매 예방을 정보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따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듬지탐방로입니다.
우듬지는 나무의 우두머리 라는 뜻입니다.
생소한 이름도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어서
자세히 읽게 됩니다.
산책하다 보니 곳곳에 봄을 알리는 새싹들이 보이네요.
봄은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새싹을 보면서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름답고 싱그러운 봄 새싹 한번 감상해 보세요.
파릇파릇한 생명력이 느껴지네요.
아파트 단지 사이에 이런 자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용인의 자랑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 겨울과 봄의 경계에 있는 이때,
가볍게 스트레칭할 수 있는 기계와 쉼터가 있는
수지생태공원에서 봄꽃도 구경하고 등산도 하고
다가오는 봄을 가까이에서 피부로 느껴보세요.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는 나무과 숲.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고마운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점점 잊어가는 요즘,
평일 오전의 산책으로 고마운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할 우리~
그 고마움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더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인 봄,
이번 주말에는 수지생태공원에서
가까워지는 봄을 한번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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