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장보기 좋은 곳

군산전통시장 군산 대야시장 오일장

글/사진 : 2023 군산 사이버 기자단 - 강경오

명절을 앞두고 어머니의 손을 잡고 따라 오면서 그리도 설레었던 군산 대야장입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설날을 앞두고 군산 대야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웬만한 것은 대형마트에서 설날 장을 봤지만 생선과 야채 그리고 제수용품들은 대야 오일장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설을 보내는 풍경들은 많이 달라졌지만 잘 먹고 잘 보내야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지경장’이라고도 부르는 대야장은 5일마다 장이 서는 오일장이랍니다. 10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군산지역에 아직도 남아있는 유일한 오일장이지요. 오랜 역사가 있는 만큼 시장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1948년 대야역의 설립으로 대야면 산월리 부근으로 사람들이 서서히 이전되면서 현재의 대야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전주와 군산을 잇는 전군도로의 길목과 전라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근접한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군산전통시장 대야장 장서는 날

대야장이 열리는 날은 매월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입니다.

위치 군산시 대야면 산월리 389일대입니다.

대야장을 들어가는 입구는 특별히 정해진 곳은 없지만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그곳에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전용주차장에 주차자리가 없다면 근처의 길가를 이용하여도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가장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을 가야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곳 대야장 역시 사람 사는 느낌이 움틀움틀 느껴집니다. 설날 장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 걸어 다니기가 복잡하였습니다.

설날 장보기 좋은 곳, 군산전통시장 군산대야장

명절시장은 번잡하고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큰 목소리로 시끄러웠지만 시장 사람들의 얼굴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웃음 가득합니다.이런 저런 모습들이 흥미로워 설날 장보기는 묘한 흥분과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시장 끝까지 두리번거리고 즐겁게 구경을 하면서 사야할 물건들을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명절답게 해산물들과 제수용품들이 많았지요. 군산의 지역적인 특성에 맞게 박대와 꽃게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 특히 설날아침에 먹을 떡국 떡도 많았습니다.

시장 안쪽까지 도착하고 다시 돌아 나오며 아까 봐 두었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흥정하여 시장바구니 안에 차곡차곡 넣었지요.

물건을 사면서 흥정하는 모습도 시골장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입니다. 자칫하다가는 빼먹을 수도 있으니 사야할 물건들을 체크하고 또 다시 체크를 하였습니다.

정육점을 지나고, 건어물가게를 지나 과일가게, 생선가게 등을 들리면서 시장입구에 다다랐을 때 길거리 여러 식물들을 놓고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봄을 맞이하기 위한 꽃들을 한참 이리저리 구경하고 꽃이 예쁘게 펴있는 식물들도 몇 개 골랐습니다.

사진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식물을 키우는 식물집사의 눈길이 머무는 곳이지요.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군산전통시장 군산대야장

우리 부모님들의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분위기가 서려 있는 군산대야장은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옛 기억을 아련하게 떠올리는 곳입니다. 군산전토이장 대야 오일장에서 즐거움 가득한 시장구경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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