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봄꽃 보며 바다 만나러 가기 좋은 예래생태공원
어느 날 마을 이야기를 전해주는 선생님으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범섬을 바라보는 마을, 사자가 온다는 뜻
- 예래 -
옛날 제주의 선조들은 바다를 가운데 두고
시소를 타듯 한쪽으로 기울어짐 없이 딱 맞추고 싶었던 것인지
호랑이의 센 기운에 대적할 수 있는 동물은 사자
그렇게 사자가 온다는 뜻의 "예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쉼터이자 산책, 운동하기 좋은 공원으로 알고 있지만
물길이 흐르고 그 옆으로 길게 뻗은 벚나무들과 유채, 들꽃들로 가득한
대왕수천 예래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봄꽃을 만끽하러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어요.
주차는 안쪽 또는 바깥쪽 갓길에 안전하게 주차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구로 들어가는 계단인데요.
계단이 약간 앞으로 쏠려 있어 왼편으로 가시면 작은 오솔길의 평지가 있어
편하고 안전하게 공원 입구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커다란 벚나무들과 이른 철쭉, 유채꽃과 갯무꽃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공원 위쪽의 마을길로 들어가면 아무리 가물어도
사계절 흐르는 물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대왕물이 있답니다.
소왕수, 차귀물, 조명물, 돔뱅이물, 논짓물까지 6개의 용천수가 있다고 하네요.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은 올레 8코스,
서귀포 상예동에 있는 습지 공원입니다.
이곳에 대왕수라는 산물(용천수)이 흐르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줄지 않고,
예래동 일대에 가장 큰물이라는 의미로 대왕수라 불러왔다.
보통 제주의 하천은 비가 오지 않을 때 물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시사철 흐르는 이곳의 물은 독특한 풍경이다.
공원 남쪽에는 예래생태체험관이 있으며
봄에는 이 일대가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예래생태공원 일대는 한국반딧불이 연구회가 지정한
제1호 반딧불이 보호 지역이며 이 대왕수천
하류 쪽에는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 논짓물이 있다.
출처 : www.koreatriptips.com
많은 사람들이 찾고 꽃구경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고 계셨는데요.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 또는 바위로 내려가는 분들이 많아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돗자리를 깔고 그늘에서 쉬시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사뭇 이국적인 풍경에서 친구의 사진도 담아 줍니다.
예래동의 상징인 사자상과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화장실
꽃구경을 끝내고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합니다.
두 가지 길이 있지만 돌다 보면 다 만나게 되니 발걸음이 닿는 곳으로 가보세요!!
중간중간 나무와 자생하는 식물의 팻말도 있어 눈이 심심하지 않습니다.
작년 5월쯤에 보았던 꽃무릇도 생각이 나네요. ^^
귀엽고 작지만 제법 볼만한 작은 폭포와 철새, 청둥오리 등도 볼 수 있어요.
이제 길의 분위기가 바뀌며 저 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논짓물이에요.
공원을 산책하며 바다를 보고 다시 돌아오면 "만보 걷기"도 성공!!!
행복한 추억도 만들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
곧 비 소식이 있다고 하니 잠시라도 시간을 내어 꼭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예래생태공원 #제주벚꽃명소 #제주사진명소
#서귀포여행 #서귀포벚꽃 #논짓물 #서귀포용천수
#서귀포시민기자단 #서귀포시sns서포터즈11기
- #예래생태공원
- #제주벚꽃명소
- #제주사진명소
- #서귀포여행
- #서귀포벚꽃
- #논짓물
- #서귀포용천수
- #서귀포시민기자단
- #서귀포시sns서포터즈1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