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시작된 공연으로

겨울철 밤하늘의 남극노인성(카노푸스)가

지리산과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잘 보이는 남성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원을 담아 하늘로 보내는

관객 참여 공연

' 노인성, 소원이 닿다 '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이자

서귀포 시민기자단 활동을 하는

제주 나봉순 입니다.

이번에 캄캄한 밤에 열리는

아주 특별한 공연이 있다고 해서

가족과 함게 참여해 보았어요.

별해설사의 이야기를 듣고

소원을 담아 하늘로 보내는

특별한 시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2023 노인성, 소원이 닿다

공연 일정

2023.10.24(화),27(금),29(일)

18:30 시작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음)

공연장소

서귀포시 걸매생태공원 야생조류관찰원 일대

(사전 2~30분가량 별해설사와 도보이동)

회차당 25명 참여 가능

(2023 선착순 참여 마감 완료)

문의

064-763-5645

우선 체험과 공연에 앞서서

별해설 모임 장소에 집합합니다.

사전 참가신청한 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지만 같이 돌아보시며

구경하시는 건 가능했어요.

별해설사님과 만나는 곳은

서귀포칠십리공원 말동산 언덕이었어요.

(진고개 맞은편 언덕.

서홍동 576-3)

하늘에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

저녁 6:25분경 미리 참가신청을 한

분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2. 노인성, 소원이 닿다

칠십리공원과 걸매생태공원까지 걸으며

중간중간 포인트에서

별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나름 도민이 된지도 3년정도 되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걸으니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천지동 남성마을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남극노인성 별은

무병장수를 상징한다고 해요.

'서귀포의 별' 남극노인성 제사는

궁궐의 제례에 따라 국조오례의에 포함시켜

국가 제사로 지내서 국가의 평안을 바라고

백성들에게는 무병장수의 기운을

불어넣기도 했다네요.

정조실록에 따르면 이를 좋은 풍속으로

여긴다는 내용이 적혀있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칠십리공원에서 포토타임도

가져보았어요.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산책로라

자주 오곤 하는데 아이는 밤의 산책은

처음이라 신이 났네요.

별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최종 공연지인 걸매생태공원으로 향합니다.

산책로가 천제연폭포 옆으로 지나가서

중간중간 폭포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집니다.

바람도 없고 날도 좋아

선선한 가을 공기 마시며 걸으니

힐링이 되었어요.

참고로 해설사님의 말씀에 다르면

삼매봉 남성대에 오르면

별을 볼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장소에서 남극노인성을 바라보는

풍습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남쪽 방향으로 위도상 북위 52도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남극노인성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떠오르는 시간부터 최장 4시간

볼 수 있는 별이라고 해요.

관객 참여형 공연은 7명씩 짝을 지어

들어갔어요. 기다리는 동안에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상품도 나눠주셨습니다.

날이 맑아 달도 잘 보이더라고요.

달을 촬영하며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입구에서 노인성 캐릭터와의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어릴 적 보았던 배추도사 무도사가

생각나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입장하며 받은 별사탕입니다.

얼마 만에 보는 별사탕인지!

작은 소품부터 진행 동선과 공연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서 만들어진 행사라는 게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며 참여하게 되었어요.

체험공간에 들어서자 첫 번째 부스에서

소원나무에 걸려있는 반짝이는 소원별을

하나씩 딸 수 있었어요.

진행자님께서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소원별에 좋은 기운을 담아주셨습니다.

다음 부스로 이동해서는

눈을 감고 이 소원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고요.

호원이 담긴 선물상자를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그다음 체험공간에서는

3가지 소원 기둥에 탑을 쌓는

체험이 진행되었어요.

붉은 기둥에는 감사한 마음,

노란 기둥에는 간절함,

푸른 기둥에는 순수함을 담아

공을 담아보아보았습니다.

그다음에는 그릇에 소원을 담아

종을 울리는 체험이 이어졌어요.

영롱한 소리가 서귀포 공원에

울려 퍼지더라고요.

눈을 감고 진지하게 설명해 주시는 대로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다음 체험공간에서는 따뜻한

별의 차를 마실 수 있었어요.

무병장수와 태평성대의 마음이

담겨 있는 따뜻하고 향이 좋은 차였어요.

이곳에서 선물상자 그림 뒤편에

소중한 소원을 적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아이의 행복을 기원했는데

낚시를 좋아하는 아이는 '어복'을

기원했더라고요.

그림도 어찌나 열심히 그리던지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지금까지는 조용하고 차분한 행사였다면

지금부터는 다소 동적이고 몽환적인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다양한 조명과 음악소리와 함께

바닥에 안개를 피워주셔서

더욱 판타지한 분위기가 연출되더라고요.

다양한 음악과 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을 하늘에 쏘아 올릴

최종 체험 장소로 이동해 봅니다.

특별한 조명장치로 우리의 소원을

모아 모아 하늘로 쏘아 올려줄 바로 이

돔 형태의 최종 체험 장소로 이동해 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온 마음을 담았던

소원별을 하나하나 모아주셨고요.

이 소원별을 멋지게 걸어주셨어요.

연기자분들 한 분 한 분 어찌나 진지한

자세로 우리의 소원을 소중히 담아

걸어주시던지요.

이제 우리의 소원을

황금 구슬에 하나하나 모아서

항아리에 담아주셨어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우리의

소원별의 반짝이는 소원들이

항아리에 모두 담기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간절한 소원들을

하늘로 쏘아 올려 주십니다.

다채로운 조명 덕분에 소원들이

정말 하늘로 쏘아 올려진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전 아이의 행복을 빌었기 때문에

진지한 마음으로 끝까지 행사에 임하며

열심히 눈을 감고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해 보았어요.

아이도 올겨울의 어복을 빌며

진지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며

돔을 한 바퀴 쭉 돌며 행사가 마무리되었어요.

너의 낚시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게-

노인성, 소원이 닿다 공연 중간에

퀴즈를 통해 받은 그립톡과

행사를 마친 후 받은 북마크는

남성마을 자체 상품인데

퀄리티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겠더라고요.

▼자세한 공연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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