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 곳, 동산병원 청라언덕의

'코로나19 기억의공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코로나19 기억의공간'이 개관했습니다.

위치는 청라언덕역에 내려

선교사박물관 가는 길 입구에 있습니다.

유료 주차공간이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청라언덕과 함께

천천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2층으로 되어 있구요.

1층에는 안내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2월부터 2022년까지의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지

벌써 3년이 지났네요.

폭풍 같은 시간이었고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구시 누적 확진자 25,368명(2022년 1월 기준),

지금은 1,338,562명(2023년 3월 9일 기준)입니다.

1년 사이 엄청나게 증가했네요.

대구로 보낸 응원메세지와

봉사자분들의 도움의 손길도

볼 수 있습니다.

의료인들이 입었던 레벨9 전신보호복과 고글,

안면보호구, 장갑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많은 땀을 흘렸었고

얼굴에 상처가 나면 밴드를 붙여가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었죠.

몇 달을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격리되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실제 사용했던 음압캐리어와

음압휠체어입니다.

환자를 이송할 때 쓰던 기구들이죠.

그 당시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면

마치 범죄자가 된 것처럼 끌려가

비닐로 싸인 음압캐리어로 운반해 격리가 됐었죠.

지금은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게

정말 다행이라 느껴졌습니다.

의료인들의 이야기도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의 병원들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실시하고,

동산병원이 최초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선정되어 환자들을 치료했습니다.

대구에 병상이 부족할 때

환자들을 선뜻 받아주었던

광주광역시와 지자체들에 감사합니다.

대구의 코로나19의 기록들이

이렇게 전시로 남게 되었네요.

청라언덕 선교사박물관 옆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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