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창원청년비전센터-젊은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곳
[ 청 년 ]
법률상으로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사람을 뜻하는 용어이고,
일상에서는 20~30대의 젊은이를 통칭하는 말로 사용하지요.
얼마 전 신문을 보다가 창원 청년 중 20%가 잠재적 고립 청년이라는 기사를 보았어요.
아예 외출을 하지 않는 은둔형 고립 청년 이외에 간혹 외출만 하는 잠재적 고립 청년도 18.2%나 된다고 해요.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청년들이 각박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고립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어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창원시를 만들기 위해 창원시에서는 많은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창원청년비전센터>를 소개해 볼까 해요. 센터명에도 ‘청년’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만큼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게 돕는 기관이에요.
[ 창원청년비전 센터 소개 ]
<창원청년비전센터>는 2017년 9월 ‘창원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하여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이에요.
‘청년정책’은 구직지원금처럼 혜택을 받는 것만 정책이라고 오해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작게는 청년들이 원하는 정보를 쉬이 얻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청년정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에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청년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교육을 받고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지원하기도 해요. 또한 시민으로서 사회에 참여하며 자신이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플랫폼이에요.
<창원청년비전센터>는 다양한 청년들의 삶에 주목해요. 창원청년들이 스스로 연결하고 열어나가 현재 청년들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문화, 정책, 사회문제, 구직 등)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전망 구축과 활동을 지원하고자 해요.
완‘벽’ 너머의 완성을 만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도전과 실패, 무한한 성장을 응원하는 <창원청년비전센터>예요.
<창원청년비전센터>는 팔용동에 위치한 ‘근로자복지타운’ 내 3층에 자리 잡고 있어요.
[ 내부 소개 ]
‘근로자복지타운 3층’에 위치한 <창원청년비전센터> 내부는 자그마한 공간이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프런트와 그 안쪽의 사무실, 왼쪽에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상담실, 오른쪽의 대강당이 전부인 곳이었어요.
<창원청년비전센터>가 이렇게 자그마한 공간인 건 청년들이 있는 곳에서 직접 활동하고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래요.
청년들이 자주 찾는 곳, 찾아가기 쉬운 곳에서 이들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는 업무가 주 업무라서 <창원청년비전센터> 자체 공간은 자그마했어요.
그래도 센터 내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도 있으니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프런트 초입에는 테이블이 하나 놓여 있어요. 여기에는 ‘대관 안내문’과 방명록이 있어요. ‘대관 안내문’에서 알 수 있듯이 센터 내의 공간 3곳은 청년들이 모임을 하기 위해 빌릴 수 있는 곳이에요.
청년들이 대관신청서를 내고 대관할 수 있는 공간은 총 3군데로 비전관, 소통관, 세미나실이 있어요. 비전관과 소통관은 입구의 왼쪽 복도에 나란히 있어서 센터 운영 시간 내에는 언제든지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그에 비해 세미나실은 사무실 안쪽에 있는 공간이라 토요일에만 대관이 가능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전관이 대관 중이라 내부를 볼 수 없었고 소통관은 빈 방이라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소통관 내부가 상당히 멋지게 구성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공간만 대여하는 거라면 빈 방에 테이블만 있을 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내부가 웬만한 카페만큼 멋지더라구요. 방 왼쪽에는 단차를 둔 마루가 있고 오른쪽에는 바 형태의 높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그 가운데는 기다란 테이블이 있구요. 다양한 형태의 앉을 자리들이 공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줘요. 마루 위에는 화이트보드, 컴퓨터, 책장이 있어요. 창가 천장에는 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회의나 토론, 발표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기 충분한 기자재가 구비되어 있어요.
안쪽에는 싱크대가 있어서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어요. 커피머신과 정수기, 전자레인지, 컵과 그릇들의 집기류가 구비되어 있어요.
비전관은 소통관과 달리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요.
세미나실은 전형적인 회의실 분위기의 공간이에요. 화이트보드가 전면에 있고 큰 회의테이블이 중앙에 있어요. 안쪽에 있는 복사기도 사용 가능한 기자재예요.
대관 장소 3곳 외에 대강당이 하나 더 있어요. 여기서는 청년들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의를 열고 있어요. <창원청년비전센터>의 사업 중 ‘청년 아카데미’ 강의들을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어요.
[ 주요 사업 ]
<창원청년비전센터>는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청년 간 소통 교류를 통한 청년문화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관이에요. 청년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청년 역량 강화’,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는 ‘활동 지원’, 청년이 살고 싶은 창원을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 청년 정책 교육과 거버넌스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 지원’,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교류 지원’, 창원 청년정책과 청년센터의 정보를 모아 홍보채널로 확산시키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홍보 지원’, 앞서 소개했던 공간을 대관하고 청년 공간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간 지원’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여러 사업 중 ‘청년 역량 강화’ 업무는 매달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에요.
센터의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보이는 ‘청년 아카데미’를 비롯해 ‘MZ세대 명사 초청 특강’, ‘지역 소재 기업 설명회 유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청년들이 스스로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강의를 주최하고 있어요. 청년들이 평소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의 강의들이라 저도 나이만 된다면 신청하고픈 강의가 많았어요.
8월의 경우 MZ세대 부동산 재테크, 챗 GPT, 뤼튼 활용한 블로그 마케팅, 그림책으로 만나는 ‘나’, 2023 하반기 채용 트렌드의 4가지 강의가 진행되었어요. 재산 형성을 위한 부동산 강의, 창업과 홍보에 도움이 될 블로그 마케팅, 취업 준비를 위한 채용 트렌드,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그림책 강의까지 어느 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강의가 없었어요.
9월의 청년 아카데미 강의는 9월 8일 진행되는 ‘나만의 이야기로 브런치 작가 되기’가 접수 중이에요. 카카오에서 만든 글쓰기 플랫폼인 ‘브런치’는 에세이 신인 작가의 등용문이라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데요. ‘브런치’의 작가가 되기 위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강의예요.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라면 꼭 신청해 보세요.
8월 23일~9월 1일까지 30명 모집 중이니 19~39세의 창원 거주, 재학, 재직 중인 청년들은 신청할 수 있어요.
‘청년 아카데미’ 외에 ‘MZ세대 명사 초청 특강’도 8월에 진행되었어요. 자기 개발 크리에이터이자 ‘럭키드로우’의 저자로 유명한 ‘드로우앤드류’의 특강이 있었어요. 꿈, 그리고 일과 삶 앞에 방황하는 창원 청년들이 과감히 ‘나만의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 부여에 도움을 주고자 명사 특강을 진행했어요. 퍼스널 브랜딩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MZ세대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그의 성장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권역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남한약사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도움을 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요. 창원 청년들의 심리 건강 회복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돕기 위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에요. 일상에 지장을 주는 우울감, 자존감 하락, 가족과 대인 관계 문제 등 마음이 힘든 청년은 누구나 신청해서 이용할 수 있어요.
청년상담소 - 창원시 블로그 글
https://blog.naver.com/cwopenspace/223154287178
창원 청년 의제와 지역 문제 해결 활동을 위해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청년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데요. 2023년 ‘청년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배움공동체 창원 청년대학’ 팀에서 9월에 새로운 강의를 오픈해요.
‘1인 가구 재테크 클래스’로 총 3가지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요. 1인 가구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내 집 마련의 강의를 8월 19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어요. 창원에 거주 및 생활하는 19세~39세의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신청해 보아도 좋을 거예요.
이렇게 다양한 청년 정책과 청년모임의 활동을 홍보하는 ‘홍보지원’ 사업은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에서 잘 보여지고 있어요. 주로 인스타그램 채널을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창원청년비전센터>의 청년 아카데미 등의 강의 일정, 청년 프로젝트 팀과의 활동, 지역의 청년 지원 정책 등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등록해 두었어요. 요즘 감성 가득한 <창원청년비전센터>의 인스타그램 채널을 팔로잉한다면 발 빠르게 정보를 얻어 갈 수 있어요.
‘홍보지원’ 업무의 하나인 ‘찾아가는 청년센터’도 8월에 진행되었어요. 청년들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창원 청년정책’을 알리는 업무예요. 청년정책을 홍보하는 이벤트와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청년센터’는 6월에는 합성동 지하상가에서, 8월에는 소리단길 세모로 페스타에서 진행되었어요.
창원의 청년들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청년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는 ‘교류지원’ 사업도 진행하는데요. 9월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창원청년축제’를 준비하고 있어요.
올해는 9월 16일이 ‘청년의 날’이에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은 ‘청년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창원에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그 주간을 ‘창원 청년주간’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청년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어요. 올해도 청년의 날인 9월 16일을 시작으로 9월 23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요.
청년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창원 가로수길’ 일대에서 ‘청년 가요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요.
청년주간의 마지막 날인 9월 23일에는 유스 나이트런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요. ‘나이트런’은 밤에 하는 달리기로 부산 광안대교의 나이트런이 핫한 축제로 유명한데 창원에서도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하나로 ‘유스 나이트런’행사가 준비되어 있어요.
9월 16일부터 일주일의 ‘창원청년주간’에는 가로수길로 나들이 가보는 게 어떨까요? 청년들의 젊음과 활기가 가득한 ‘창원청년축제’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창원청년비전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정책검색’ 메뉴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에서 다양한 청년정책들을 찾아볼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해 두었어요.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채널에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소개하면서 청년과 관련된 여러 기관과 모임들을 연결해주고 있어요.
여기까지 <창원청년비전센터>의 주요사업까지 알아보았어요. <창원청년비전센터>에서는 청년들의 삶과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니까 창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년이라면 꼭 한번 찾아가 보길 추천해요. 각박한 세상에 첫 발을 디디는 청년들의 짐을 덜어주고 힘겨운 마음을 위로해 줄 거예요. ‘야! 너두 할 수 있어!’라는 광고처럼 청년들을 응원하는 <창원청년비전센터>가 더욱 활발히 활동하길 바라봅니다.
#창원청년비전센터 #창원청년정책 #창원청년아카데미 #창원청년의날 #MZ세대명사초청특강 #드로우앤드류강의 #창원청년문화의거리가로수길 #창원청년주간이벤트 #청년지원금정책 #야너두할수있어
- #창원청년비전센터
- #창원청년정책
- #창원청년아카데미
- #창원청년의날
- #MZ세대명사초청특강
- #드로우앤드류강의
- #창원청년문화의거리가로수길
- #창원청년주간이벤트
- #청년지원금정책
- #야너두할수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