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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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노란 유채꽃이 생각나는데 충북 옥천에 유채꽃축제가 열렸어요.

올해로 1회를 맞는 옥천 유채꽃축제는 금강이 흐르는 수변공원에 조성되어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오갔어요.

그럼 지금부터 유채꽃축제 현장 소식을 전해 드릴게요.

축제는 옥천금강수변친수공원에서 열리는데 내비게이션에 공원을 검색해서 가면 고속도로 위에 세워줄 수도 있으니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314-2] 이 주소를 검색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가다 보면 현수막으로도 안내되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주차장도 넓게 마련되어 있고 주차관리를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복잡하지 않게 주차할 수 있어요.

또한 입구와 출구가 다른 길이어서 차가 오고 가는 차가 뒤엉키지 않아 좋았습니다.

주차 후 유채꽃밭을 거닐어 봅니다.

유채꽃밭은 자동차, 오토바이, 킥보드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반려견은 동반이 가능합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유채꽃밭에 들어가니 넓은 유채꽃 단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꽃길 사이를 걷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고 파란 하늘에 흔들리는 유채꽃들이 너무 예뻤어요.

유채꽃 단지에는 길이 잘 나있어요.

흙길이 아닌 포장된 길이어서 걷기 좋고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하기 편한 길이에요.

길을 걷다 보면 안내문도 볼 수 있어요.

진드기, 독충, 뱀 물림, 벌 쏘임을 주의하고 반려견은 꼭 목줄을 채우고 반려견의 배설물은 되가져가 달라는 내용이에요.

실제로 유채꽃에는 벌이 무척 많으니 벌을 조심하셔야 해요.

천천히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 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유채꽃 옆으로 흐르는 강이 풍경이 참 좋은 곳이에요.

유채꽃 사이로 냉이꽃도 피어있는데 이 모습 또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예전에는 주로 제주도에서 볼 수 있었던 유채꽃을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네요.

유채밭 사이로 길이 나 있어서 길에 들어가 예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어요.

유채꽃 외에도 햇빛에 반짝거리는 나무도 옥천친수공원의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걷다 보면 동이초등학교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예쁜 벤치들이 놓여 있어요.

풍경을 즐기며 편히 쉬어 가라는 마음에 벤치를 놓아두었는데 동심이 느껴져서 더 예쁜 의자입니다.

옥천9경에 대한 소개도 있어요.

옥천1경인 둔주봉 한반도 지형부터 벚꽃길, 부소담악, 용암사 일출, 장령산자연휴양림, 장계관광지, 금강유원지, 향수호수길,

옥천 구읍까지 옥천의 명소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유채꽃축제를 즐기고 옥천의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보면 좋아요.

유채꽃이 산책로보다 높게 심어져 있기도 하고 키가 커서 길 사이에 서면 꽃 속에 파묻힌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노란 유채꽃에는 꿀벌이 많아요.

요즘 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디서 몰려왔는지 이렇게 유채꽃밭에 꿀벌이 많은 걸 보니

꿀벌이 반갑기도 하고 이렇게 꿀벌을 볼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작은 다리를 건너기도 해요.

또한 유채꽃밭은 그늘이 없기 때문에 종종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쉬고 계신 분들도 볼 수 있어요.

금강변을 따라 이어진 유채꽃밭, 유채꽃이 만개해 노란 물결이 일렁이고 천천히 둘러보는 산책길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절로 힐링이 됩니다.

축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간식거리와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푸드트럭도 있으니 취향껏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옥천금강수변친수공원 유채꽃축제, 옥천에서 유채꽃 축제를 즐겨보세요.

촬영은 4월 27일이며 꽃이 만개한 상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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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지난달 15일 개막해 오는 5월 14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상 저온과 잦은 비 때문에 애초 예상과 달리 일찌감치 유채꽃이 떨어지고,

지난 5~6일 내린 비로 인해 침수된 주차장도 통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더는 축제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7일 자로 조기 폐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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