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이 8월 공연, 광안리 드론쇼

안녕하세요,

광안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지난 주말을 기억하시나요? 지난 주 토요일에는 광복절을 맞이해 광안리 해변에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광복절' 공연이 개최되었는데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드론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는 올해 상설공연 3년차를 맞아 규모를 지난 6월부터 500대에서 600대로 확대하고, 공연시간도 10분에서 12분으로 늘려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운영 중에 있답니다.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8월 12일 광복절 기념 공연

공연일 : 8.12.(토) 특별공연(1,000대)

공연 시간 : 20시 / 1회

특히 8월에는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지난 8월 12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특별 기념공연으로 1000대의 드론이 공연을 펼쳤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광복의 영웅들을 추모하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콘텐츠라 정말 다양한 드론쇼들이 연출되었는데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안중근 의사의 다섯 손가락 장면이 연출되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2월9일 러시아와 중국의 경계에 있던 얀치허 부근 하리 마을에서 태극기를 펼쳐놓고, 왼쪽 네번째 손가락을 자른 뒤 선혈로 태극기 앞면에 '대한독립'이라는 넉자를 크게 쓰고 대한민국 만세를 세번 불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의 우리는 이 장면을 보면 안중근 의사의 손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 차릴 수 있죠.

영웅들의 드론쇼 이후에는 무궁화 꽃송이가 펼쳐지며 광복의 나비가 날아오르기도 했답니다.

이후 이 나비는 다시 태극 모양으로 변경하는 장관이 연출되었는데요.

이후 이 나비는 다시 태극 모양으로 변경하는 장관이 연출되었는데요. 무려 1000대나 되는 드론들이 하늘을 수놓았기 때문에 정말 아름다운 장관이 연출되어 끊임없는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답니다.

준비된 모든 공연이 끝나고 제 자리를 찾아가는 드론들의 모습이 보였고, 8시 정각에 시작한 약 10분간의 드론 공연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날 광안리 드론쇼 공연은 오후 8시 1회만 진행되었고,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7명이 함께 관람하기도 해서 좀 더 많은 인파가 광안리 해변을 메웠습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름다운 영웅들의 희생을 돌아보는 시간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졌답니다. 오는 8월에도 좀 더 멋진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