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광천전통시장' 광천의 대표 특산물을 한곳에서!
장항선이 연결되는 홍성군 광천역 앞에 자리 잡은
광천전통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열리는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입니다.
간척 사업이 진행되기 전까지는
바닷물이 광천역 뒤편까지 배가 들어와서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과 육지에서 나는 농산물이 교류되던 곳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던 곳이라고 합니다.
광천전통시장은 광천토굴새우젓시장과 연결되어서 한 몸처럼 운영됩니다.
1960년대 산 중턱에 토굴을 파서 새우젓을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토굴의 자연 온도인 영상 14~15°의 온도로 3개월간 숙성시켜
전국 제일의 토굴새우젓을 생산하게 되면서
젓갈시장으로 명성을 떨치게 됐습니다.
광천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새우젓은 맛과 향은
타 지역보다 월등하다고 합니다.
그 맛을 접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런 소문들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김장철이면 광천으로 토굴새우젓을 사러 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광천은 전국 최고의 토굴 새우젓 산지가 되었습니다.
광천전통시장에서는 1996년부터 매년 10월 김장철을 앞두고
광천토굴새우젓 축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문화행사와
광천의 명물인 새우젓, 광천김 등을 할인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에도
'새우젓과 돼지고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새우젓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광천전통시장은
비가림 해 가림 시설이 설치되어 폭염이 쏟아지는 여름날에도
비가 내리는 우천 시에도 편한 마음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장 곳곳에는 오젓, 육젓 등
새우젓을 담가서 판매하는 젓갈 상회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어느 집에서 새우젓을 사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광천의 대표 특산물인 새우젓을 담그는 새우는
한국의 전 연안에서 잡힌다고 합니다.
그중 젓새우는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를 포함하는 서해안이 주산지로
새우젓을 저장하기 위해 과거에는 독을 이용했지만
지금은 독과 원통형 드럼을 둘 다 이용하며,
서늘한 토굴 및 창고에서 숙성시켜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여름에 해당하는 음력 오월 사리에 잡은 새우로 담그는 오젓은
새우를 삭힌 음식으로 다양한 밑반찬과 곁들임 음식으로 사용되는 젓갈입니다.
6월에 수확한 산란기의 새우로 담그는 육젓은
새우젓 가운데 가장 상등품으로 손꼽히는 새우젓입니다.
오젓은 판매장에서 판매하고
육젓은 가을 김장철에 판매를 하기 위하여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광천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육젓은
김장용 젓갈로 가장 선호되는 제품으로 흰 바탕에 노란 알집이 있습니다.
꼬리와 머리 부위에 붉은색이 섞여 있는데
육젓은 다른 시기의 새우보다 크고 살이 통통하며
고소한 맛이 나서 김장을 담아서 먹으면 김장김치 맛을 더욱 좋게 만듭니다.
낙지젓은 적당한 크기의 것을 골라 담가서 먹는 젓갈로
다른 젓갈에 비해서 담가서 바로 먹는 젓갈류입니다.
창난젓이라고 불리는 창난젓은
명태의 창자를 채 썰어 양념에 버무린 젓갈입니다.
중국 문헌 제민요술에 한 무제가 우리나라를 칭하는 동이를 쫓다가
어는 바닷가에서 항아리에서 익어가는 생선 내장젓갈을 발견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올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식품입니다.
조개는 신석기시대의 유적지에 조개 패총이 발견되고 있을 정도로
오랜 세월 인류가 즐겨 먹던 식품입니다.
조개젓은 채취한 조개를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
소금에 절이는 방법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젓갈이고,
갈치속젓은 갈치의 식도에서 창자까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내장만으로 담근 젓입니다.
꼴뚜기젓은 봄이 오는 3~4월에
알이 없는 꼴뚜기를 골라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입니다.
무생채와 같이 고춧가루, 마늘 등에 버무려
무채 김치를 담그기도 하는 젓갈이라고 합니다.
민어과에 딸린 바닷물고기로 참조기라고도 불리는
황석어로 담그는 황석어젓갈은
5∼6월에 잡힌 황석어를 소금에 절여서
3개월 이상 발효시킨 젓갈입니다.
광천전통시장으로 찾아오는 사람들과
시장 상인들을 위하여 음식을 판매하는 한일식당은
광천전통시장 1번 주차장 나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데
각종 찌개와 백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일식당은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2인 이상을 위하여 판매하고 있고
혼자서 가면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된장 백반 하나뿐이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된장 백반을 주문을 하니
뚝배기에 담긴 된장찌개와 함께 조기와 광천김 등이 차려져 나옵니다.
광천김은
생김을 만들던 시절부터 오랜 시간 이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식품입니다.
씹을수록 맛이 향긋하고 감칠맛이 나며
영양가가 풍부하여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라갔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는 식품으로
한일식당에서도 그 맛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한일식당은 광천전통시장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홍성과 광천지역의 맛을 보여주기 위하여
홍성에서 생산한 쌀을 사용하여 밥을 지어내는 식당입니다.
홍성군농어입단체협의회와 광천전통시장상인회에서 인증하는 식당이자
행정자치부와 홍성군이 인증한 착한가격업소입니다.
홍성으로 여행을 온다면
광천전통시장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광천의 특산물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광천전통시장에서
맛있는 새우젓을 만나보세요!
광천전통시장 광천토굴새우젓시장
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로285번길 8-16
- #충청남도
- #충남
- #홍성군
- #홍성
- #내포
- #홍성군SNS
- #홍성군SNS서포터즈
- #광천전통시장
- #전통시장
- #새우젓
- #광천토굴새우젓
- #홍성여행
- #홍성가볼만한곳
- #장항선
- #광천역
- #기차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