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여행 발길만 들여놓아도 무병장수의 복을 누리는 은티마을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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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발길만 들여놓아도

무병장수의 복을 누리는 은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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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등산 애호가가 찾는 산중

충북 괴산군의 시루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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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은 해발 914m의 산으로

백두대간의 희양산과 이만봉 사이에 있으며

산봉우리가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모양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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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시루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은티마을 대형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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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마을은 작은 마을이지만 마을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대형주차장이 갖추어져 있어

이곳이 등산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곳임을 알게 하여 주며

은티마을 주차장 주소는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 514-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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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산행은 은티마을 주차장~은티마을 입구~산행 입구~희양폭포~병풍바위~성재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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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네거리~시루봉 고스락~시루봉 갈림길~시루봉 쉼터~은티마을 주차장의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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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희양산 해발고도 999m 자락에 있는 은티마을은

풍수지리학상 자궁혈 형상을 이루고 있어

천지간의 기를 모아 생명이 잉태하는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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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은티마을은 산골 마을로 형성되었는데 깊은 산속 무릉도원으로 알려진 이곳으로

괴산지명지에 의하면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김해 김 씨들이 피란을 오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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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에는 천주교의 탄압과

일제시대에는 의인들의 은신처였고

6.25 사변 때에도 화를 면했다는

명당 중의의 명당인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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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으로 은티마을을 방문할 수 있지만

마을주민들을 위한

출퇴근 및 등하교용으로 여행객에게는 자차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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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이 서있고 장승 좌우로 많은 소나무들이 보이는데요

이 소나무들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모두 16본으로 2002년 지정 당시 수령이 400년이 넘은 나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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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를 중심으로 산책 데크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옆으로 쌍천계곡의 시원하고 경쾌한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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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바라보며 산책길과 쉼터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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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설을 한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여 알아보니

자궁혈의 땅은 포근하고 물이 많아 살기에 좋은 땅이지만

기가 너무 세다는 설에 따라

마을 입구에 소나무 숲을 가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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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근곡 있는 곳 상류에 남근석을 세웠는데요

이는 남녀 간 기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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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석 있는 곳은 사방에 기와 담장을 세워 보호하고 있는데요

여근곡과 남근석이 있는 은티마을은

발길만 들여놓아도 무병장수의 복을 누리고

남근석 앞에서 남자가 정성을 들여 기도를 올리면

요즘 건배사로 통하는 구구팔팔을 받게 되고

특히 여자가 남근석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원하는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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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마을의 남근석은 다른 지역의 남근석과

다른 특이한 점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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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하나의 선돌을 세우는 것과 달리

대형 선돌 옆으로 작은 돌들을 함께 세워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아기자기한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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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근석에 지난 마을 제의 때 쳐놓은 금줄이 놓여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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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보름 날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고제를 올리는 풍습을 전승하고 있는데

그 흔적이 남아 있는 모습이며,

남근석을 모시는 신앙의 중심은

바로 마을의 평안과 풍요로운 수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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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마을로 들어서니 집 담장에 꽃 그림으로

벽화를 꾸며 단장하고,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 부착되었으며

희양산 시루봉의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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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로 산수유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데요

노란 산수유꽃을 바라보니

봄이 어느새 우리 곁에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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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티마을 경로당이 보여 가보았는데요

마당은 넓은 주차장과 공연장 무대가 설치되어

이곳이 마을의 화합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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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소나무가 그려져 있는데요

마을의 유래와 여근곡과 남근석을 읽어보고 난 후 바라보는

소나무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모습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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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괴산 사과를 잔뜩 싣고 가는 모습의 벽화인데요

괴산 사과는 아삭하고 달콤하기로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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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고추 화관을 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는

괴산의 특산품을 다시 벽화를 통해서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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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여행에서 만난 은티마을의 남근석과 여근곡

마을을 방문하기만 하여도 무병장수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은티마을로 한번 방문하여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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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길

은티마을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중리길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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