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진 기자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1970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와 통합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가 2007년 1월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면서 국립공원 탐방객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러한 관람료 문제 개선을 위해 문화재보호법령을 개정하며 국가지정문화재의 민간 소유자가 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감면분을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고 전국 65개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가 면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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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화유산을 보다 부담 없이 향유할 수 있고 관람객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이번 조치에 여주시를 대표하는 천년고찰 신륵사가 포함되면서 문화재 관람료 없이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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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월 19일 금요일부터 5월 29일 월요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앞두고 신륵사의 문화재 관람료가 면제되면서 부처님 오신 날 즈음 아름다운 신륵사의 풍경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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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이 보이는 강변에 세워져 있어서 일반적인 산속의 절과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신륵사는 정확한 창건 시기는 확인되지 않지만,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륵사 조사당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신륵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신륵사는 8개의 보물과 경기도 지정 유형문화재를 품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로 보물 제180호 신륵사 조사당, 보물 제225호 다층석탑, 보물 제226호 신륵사 다층전탑, 보물 제228호 신륵사보제존자석종, 보물 제229호 보제존자석종비, 보물 제230호 대장각기비, 보물 제231호 신륵사보제존자석종앞석등, 보물 제1791호 신륵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28호 신륵사 극락보전 등 많은 문화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륵사 극락보전 / 신륵사 다층석탑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이런 다양한 보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륵사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특히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사찰과 달리 평지에 위치한 신륵사는 접근성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방문할 수 있습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사시사철 신륵사는 다양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전해주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부처님 오신 날에는 아름다운 연등으로 치장한 아름다운 신륵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향로에서 타오르는 향연과 함께 은은히 울려 퍼지는 경전 소리는 오색 빛을 내뿜는 연등과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신륵사에는 정말 다양한 관람 포인트가 있지만 그중 하이라이트는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고려 시대 전탑과 그 아래 위치한 정자 강월헌입니다.

금강산도권 속 신륵사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신륵사 다층전탑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보물 제226호 신륵사 다층전탑은 오랫동안 신륵사의 상징이 되어왔습니다. 벽돌로 쌓아 올리고 그사이에 백토를 발라 흔히 봐오던 석탑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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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과 어우러지는 절경을 뽐내는 강월헌은 신륵사를 찾는 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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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월헌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남한강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5월은 여주도자기축제, 부처님 오신 날 등 다양한 행사들로 인해 신륵사를 찾는 이유가 더욱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특히 문화재 관람료가 면제되어 가까워진 신륵사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룬 풍경을 감상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어 간다면 단순한 관광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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