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이나 모임 시에 맛있는 밥은 어디에서 먹을까, 여행과 잠깐의 만남만큼이나 중요한 게 맛있는 밥 한 끼죠?

김포 아트홀 근처에 갔다가 들러서 맛있게 먹은 점심이 생각나 다시 찾아간 '엄마의 봄날'이에요.

​위층에 카페까지 바로 있어서, 식 후차 마시기에 먼 곳까지 찾지 않아도 좋은 장소입니다.

아침을 안 먹고 떠난 여행이라 조금 이른 시간에 엄마의 봄날을 찾았는데요, 이미 부지런하신 분들이 자리를 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십니다.

2인 이상 주문이라 둘이서 다른 메뉴를 선택할 수 없고 동일 메뉴를 주문해야 하기에 명태 무침 보쌈 한 가지 메뉴가 더 있는 동강 정식으로 주문을 했어요.

잠시 기다리니 도토리묵밥을 가져다주시고

얇다랗게 부친 도토리묵 전도 가져다주셨어요.

쫀득하고 얇아 부드러운 느낌의 도토리묵 전에, 샐러드를 올려 돌돌 말아도 맛있다는데, 음식을 다 먹은 후에야 설명이 있는 글을 읽었으니 ㅎㅎ 요즘 작은 글씨 읽기는 스스로가 거부하고 있는 듯~~

뭐 샐러드 따로 전 따로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게 먹었으니 그러면 된 거죠?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녹두 닭이에요, 물에 담근 닭 요리를 안 좋아하는 남편 나오자마자 이게 뭔 음식인고? 하더니만...,

한 번 맛을 보더니 고소하고 맛있다면서 연신 녹두 국물을 떠갑니다.

저도 정말 여러 번 떠다 먹게 되더라고요.

'명태 무침 보쌈' 칼칼한 명태 무침에 담백하게 삶아낸 보쌈은 야들야들 정말 맛있었어요.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시래기나물밥이 나왔어요. 들깨가루가 솔솔 뿌려진 시래기나물밥 주걱으로 살살 비벼서 양념간장 넣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기본 간이 되어있으니 양념간장은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본 후에 더 넣어주는 게 좋아요.

옹심이 탕수육과 옹심이 조개탕도 나왔어요. 너무 많은 종류의 음식들이 나와서 둘이서 어떻게 다 먹나 걱정이 될 정도의 양이었어요.

​알배추 겉절이도 슴슴하게 맛있어서 샐러드처럼 자꾸 집어먹게 되더라고요.

후식으로 나온 쫀득쫀득 감자떡은 배부른데도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정말 얼마나 맛있게 잘 먹었는지 남편은 엄마의 봄날에 점심 먹으러 갈까? 가끔 그러기도 해요. 시장에 가더라도 요즘 장바구니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데, 이 정도의 맛과 비주얼로 맛있는 밥 한 끼 라니요, 가까이 있다면 매일 외식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김포 한옥 아트빌리지나 김포 아트 문화센터 가시게 되면 바로 근처 맛있는 밥집 엄마의 봄날 꼭 들러보세요~

​❝ 엄마의 봄날 ❞

김포시 모담공원로 178

매일 11:00 ~ 21:00

주차 가능

0507-148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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