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6기 김옥주-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청계산 수변공원'의 매력

4월은 푸르름이 시작되면서 길가의 나무들이나 들판을 바라보면 마치 초록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온통 연두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기에 어디를 가도 좋죠. 그 중에 봄꽃과 나무들 사이를 그늘삼아 편안히 걸을 수 있는 '청계산 수변공원'과 좀 더 액티브하게 체력껏 등산을 할 수 있는 '청계산'까지 두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신분당선을 타고 '청계산입구역'에서 내려 '내곡주민센터' 방향인 1번출구로 나왔습니다.

'청계산수변공원'과 '청계산'은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고 '신분당선'도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도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수변공원'에 도착하여 공원으로 진입하는 길목에는 화장실도 있고, 공원 안의 방향도 안내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됩니다.​

'수변공원'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공원의 이곳저곳을 여의천과 연결되는 지류가 흐르고, 그곳을 건너기 위해서는 작은 나무다리도 건너게 되면서 3부분으로 연결된 모습도 알게 됩니다.​

첫번째 나무다리를 건너면 넓은 광장이 나타납니다. 식음대도 보이고, 아이들과 마음껏 뛰어놀기에 아주 좋은 공간입니다.

그리고 일렬로 줄지어선 메타쉐콰이아 나무들의 모습도 보이고, 잔디밭 위로 나무계단을 놓은 모습도 보입니다.​

두번째 나무다리를 건너면 넓은 개천의 길따라 산책길도 있고, 초록나무 아래에 핀 다양한 꽃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오톱'이라는 안내판을 보게 되는데 이곳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공간'입니다.

갑자기 비오톱 공간 안에서 커다란 새를 발견했는데 두루미인지, 학인지 모르겠지만 엄청 크고 아름다워서 조형물인 줄 알았습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이 새를 자랑하고 싶었는데 혼자만 보게되어 무척 아쉬웠어요. 이곳에 가면 꼭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수변공원'에는 수많은 나무와 꽃들이 있는데 이렇게 이름표를 달고 있어서 자연학습에도 아주 좋고, 백철쭉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넓은 잔디밭과 메타쉐콰이아 나무들이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늘어서있네요.​

세번째 나무다리를 건너면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따릉이'들도 있어서 자전거길을 따라 여의천과 수변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어요. 나무 위에 까치 한 마리가 저를 환영하는 듯 내려다보고, 수변공원 끝자락에는 석등이 또 다른 모습으로 공원이 바뀌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네요~

여의천 앞에 있는 '공원관리사무소'입니다. '공원관리사무소' 위는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볼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합니다.

아래로 여의천과 본마을도 보이고, 수변공원의 모습도 보이고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좋아요.​

​관리사무소 앞에도 '따릉이'가 있는데 여의천따라 자전거길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수변공원 전체를 한바퀴 돌아보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여의천을 따라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비오톱' 지역을 만나게 됩니다.​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미로를 지나면 건너편에는 운동시설이 아주 넓은 곳에 체육관처럼 갖추어져 있는데 이런 자연 속에서 운동을 하면 몇 배의 효과가 있을 것같은 기대감에 저도 잠시 운동시설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아주 좋네요~^^. 한참을 이것저것 이용해보고 잔디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잔디광장​'은 말 그대로 넓은 광장에 잔디가 심어져있는데 앉을 수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한 쪽에 무대가 있어 공연을 하기에도 좋을 것같아요.

마지막으로 '내곡중학교'와 '서초구립 내곡도서관'이 있는 곳에는 '서초마당'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맞게 다양한 꽃들이 심겨져있어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지금은 튤립이 피기 시작하고 있는데 둥근 마차모양의 공간에 아이와 나들이 나온 할머니의 모습이 주변에 핀 튤립과 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놓은 듯합니다.


체력껏 코스별로 등산할 수 있는 '청계산'의 매력

'청계산 수변공원'에서 이제 좀 더 액티브하게 체력껏 코스별로 등산할 수 있는 '청계산'으로 갑니다. 청계산 입구에 오면 커다란 보호수 나무가 보이고 원터마을인 '청계산 등산로'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청계산 입구에 '청계산쉼터'가 있는데 주차장과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고 원터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을 모신 '원지동 미륵당'도 있어요.

작년 7월에 새로 환경개선공사를 마친 '월터골 굴다리'입니다. 채소,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품목들을 갖추고 있어 등산을 마치고 찬거리를 사기에도 아주 좋고, 잠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어요. 그리고 오늘의 미세먼지 지수도 알 수 있어 등산하기에 좋은 여러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굴다리를 지나 바로 왼쪽으로 돌아서면 청계산으로 오르는 등산길인데 보호수와 함께 이곳이 원지동 원터임을 알리는 표지석도 있고,​

등산로 지도와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안내하고 있어요. 또한 주변에 함께 가보면 좋은 곳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네요~​

옥녀봉과 매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새로 설치된 '나무테크 쉼터'가 있는데 엄청 좋아요. 커다란 메타쉐콰이아 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그 아래 그늘막과 편히 두 다리 펴고 쉴 수 있는 침대형 나무의자도 있고 휴양지 같은 모습도 갖추고 있는 청계산 멋지죠~^^

황매화가 오르는 길을 수놓고 육각정의 쉼터와 옹기종기 여럿이 둘러앉을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 운동시설과 중간중간 화장실까지 다양한 시설도 만날 수 있는 청계산의 매력 어떠셨나요~^^​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 에어건 먼지털이로 먼지도 털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많은 풍경을 담은 눈과 마음을 안고

오늘을 기억하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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