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겨울방학 체험 2탄, 스테인드글라스 액자 만들기
요즈음 초등학생들은 친구를 만나면 뭘 하고 노는지 아세요?
애석하게도 바로 핸드폰 게임이에요.
장소를 불문하고 만났다 하면 핸드폰으로 게임하고, 핸드폰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답니다.
엄마들끼리 초등학교 동창 친구여서, 아이들도 태어날 때부터 친구가 된 저희 4명은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된 겨울방학 체험 2탄 스테인드글라스 액자 만들기에 참여하였습니다.
만나면 핸드폰만 하는 아이들과 함께 겨울방학이 지나기 전 뭐라도 함께 해주고 싶은 마음에 워킹맘인 엄마들은 회사에 휴가까지 내서 체험에 참여했는데요.
겨울방학 체험 1탄이었던 3D펜으로 토끼가족 마그넷을 만드는 수업이 너무 유익했기 때문에 2탄의 체험행사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여러 가지 색깔을 넣은 장식용 특수 유리로, 색을 칠해 무늬나 그림을 나타낸 판 유리예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유명한데요. 아크릴판에 직접 글라스데코 장식을 하여 액자를 만드는 체험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체험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아크릴판에 붙은 양면 접착 스티커를 떼는 작업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양면 스티커를 떼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손톱으로 접착면을 잘 떼어내야 하는데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위해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시기도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접착 스티커를 제거한 후에는 액자틀을 조립한 후에 원하는 도안을 뒷면에 데고 검정색 테두리펜으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테두리를 따라 밑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답니다.
테두리를 그린 후에는 원하는 색을 칠하고 건조시키면 작품이 완성되는데요.
생각보다 색을 채우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엄마들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처럼 바짝 긴장한 모드로 색칠에 집중을 했는데요.
“엄마들 왜 이렇게 잘해?”
아이들끼리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들을 의식했는지 바탕색까지 열심히 색을 칠했습니다.
체험시간 5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만큼 집중하며 참여했는데요.
체험이 끝난 후에는 메이커스페이스 선생님께서 사진 촬영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각자 완성한 작품을 들고 저희 4명도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요.
훗날, 이 사진 속의 추억을 그리게 되는 날이 분명 오겠죠?
메이커스페이스에는 먼저 체험해 본 아이들의 작품들을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은 작품 구경보다 본인들이 아는 친구들을 찾느라 열심이었습니다.
평상시였다면, 체험이 끝난 후에 핸드폰부터 찾았을 아이들인데 밖으로 나오자마자, 본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오늘 체험은 성공적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흐뭇하더라구요.
이번 겨울방학 체험 2탄도 성공입니다!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3월에도 다양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3D 펜과 비닐커터기, 레이저커팅기를 활용하여 캐릭터 만들기와 토퍼 제작하기, 스마트톡 제작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해보세요!
광명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는 네이버 선착순 예약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https://naver.me/FbiZRFxZ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보라낭자(서보라)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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