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구경하기 좋은 곳 추천! 포항 호미곶 메밀꽃밭 개화 시기

메밀꽃 피는 시기에 맞춰

호미곶을 방문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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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꽃을 피운

초록 산록 아래

초여름 눈 내린 듯한

아련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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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작가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어렴풋이

떠오르는 논두렁 흙길을

걸으며 잠시 감상에 젖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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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메밀꽃의 위치는

지난봄에 노란 유채 물결을

이룬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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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작물이

바뀌기 때문에 언제 오듯

다양한 작물을 만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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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이곳을 가면

해바라기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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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주차하고 큰 길 건너 오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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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 정오가 되기 전엔

아직 주차장에 자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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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유채꽃 축제가 있을 땐

경찰 지원과 교통정리하시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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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경관농업 단지는

정말 광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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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가볼 만한 곳으로

메밀꽃을 여름과 가을

총 2번에 나누어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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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와도 이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조금 선선한

계절에 와도 무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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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피는 시기는

평균적으로 7-10월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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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꽃이 여러 개의

송이를 이루며 개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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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날은

6월 넷째 주 주말로

활짝 만개 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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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임에도 찾는 이가 없어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길을 나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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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이 없는 광활한

들판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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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모자, 선크림은

꼭 필수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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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작품 '메밀꽃 필 무렵'의

줄거리가 생각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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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장돌뱅이 허생원이 우연히

젊은 장돌뱅이 둥이를 만나

​

함께 이동하며

젊은 날의 아련한 첫사랑을

떠올리는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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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둥이의 홀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과 같은

왼손잡이임을 보며

​

어렴풋이 자신의

아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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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달빛에 의지하며 나누는

서로의 이야기와

​

그 배경이 되는 메밀밭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이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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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질 때쯤

이 길을 걷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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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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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사이로 길을 내어

야자 매트를 깔아

걷기가 매우 수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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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호미곶을 상징하는

주황색 원 모양의

새천년 기념관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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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평에 이르는 이곳을

다 둘러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적당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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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막국수, 소바, 전병, 떡, 차 등

다양한 음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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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더운 여름에 열을 내려주는

아주 맛있는 음식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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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밀전병은

김치와 두부로 속을 채워

한 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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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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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메밀꽃 풍경

정말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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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꽃을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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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하나만 건너면 푸른

동해 바다가 넘실거리고,

갈매기가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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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등대 박물관도 있어서

아이와 나들이 다녀오기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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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피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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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좀 더 이른 5월,

강원도는 7월이 한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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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서

농작물을 재배하기가

조금 힘든 북쪽 지역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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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기는 하얀 꽃 부위가

절반 정도 검은색으로 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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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하여 거꾸로 매달아 두면

모두 검게 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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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나비들이 꿀 따러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모습에

​

아이는 들뜬 목소리로

저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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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하려고 가까이 앉으니

나비들은 잠시 머물다

다른 곳으로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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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벌은

크게 보이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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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이 있는 곳으로

한 바퀴 걸어 나오면 알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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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스러운 풍경을

눈에 많이 담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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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메밀꽃과

저 멀리 소나무 풍경,

파란 하늘과 바다까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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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 메밀꽃밭의

현재 개화 상황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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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으로 빛나는

해바라기도 곧 식재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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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의 꽃말은 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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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 같은 아련함이

묻어나는 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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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도깨비와도

인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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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포항 가볼 만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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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피는 시기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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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메밀꽃밭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