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마석민속오일장에서 김장 준비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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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하는 김장이 즐겁기도 하지만

숙제처럼 느껴지는 건

비단 저뿐만이 아닐 것 같은데요.

하지만 올해도 설레는 마음으로​

김장 재료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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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인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전통민속오일장에

장날이면 구경 삼아 가곤 하는데요.

마석오일장은 매달 3일과 8일에 열리며

경춘선 마석역 근처 철길 아래쪽과

화도 제1공영주차장까지 장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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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장날 주차는 제2 공영주차장만

이용할 수 있어서 혼잡할 수 있는데요.

주차 자리가 없다면

조금 멀지만 얼마 전에 오픈한

심석고등학교 운동장 아래

화도 제10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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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구경은 언제나 즐겁죠.

먹거리, 볼거리 가득하고

고소한 참기름 들기름 짜는 내음까지

장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두리번거리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에는

어느새 양손 가득 뭔가가 들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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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솥, 채, 키, 박 바가지는

구경만 해도 즐거운데요.

이미 집에 여러 개 있기에 구매하진 못하고

눈에만 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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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후추와 후춧가루에요.

마트에서 파는 후추보다

맛이 진한 것 같아 늘 이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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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호박이 있네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혈액순환에 좋은 호박!

저는 벌써 많이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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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도 보이네요.

저도 여러 가지 효소를 만들어

음식 만들 때 넣어 먹는데요.

6년 이상 발효되었다고 하는

다양한 효소가 한자리에 있어

신기한 마음에 이름을 하나하나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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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대야에 담긴 나물이

시골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어 친근해 보여요.

요 앞에 앉으면 여러 가지 나물을 사게 되어

저녁 찬으로 올리곤 하는데요.

오늘은 김장 재료 준비로 바쁠 거라

다음을 기약하고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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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인데 벌써 바닥을 드러낸 차에서

싱싱한 배추를 내리고 계시는 분을 보며

어찌 저리 탐스럽게 농사를 지으셨을까 감탄했네요.

알타리와 무도 먹음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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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도 빼놓을 수 없는 오일장 상품이죠.

새우젓이 아주 맛깔나 보이네요.

요즘은 육젓이 비싸서 오젓으로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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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과 마늘도 삽니다.

생강은 너무 크지 않은 굵기의

붉은 기운이 있는 걸 선호하는데요.

어떤 생강은 맛이 맹숭맹숭해서 잘 골라야 해요.

마석오일장 채소들은 믿고 사는데

낭패본 일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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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파장한 곳도 있었는데요.

얼핏 보니 배춧잎이 굵지 않아 보였는데

그래서 인기가 좋았나 싶네요.

배춧잎이 굵으면 소금에 절이기도 힘들고

맛도 별로라 그 다음부터 배추 살 때는

잘 살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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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필수 재료인 고춧가루도 있는데요.

고춧가루가 아주 빨간 게 있고

주황빛이 있고 다양한 고춧가루가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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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갓, 홍갓도 김장 속에 들어가는데요.

보랏빛이 강렬한 청갓이 신선해 보입니다.

올해는 홍갓이 잘 안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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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쪽파​ 향이 근처에 서 있는데도

느껴질 정도로 강했는데요.

보성 특산 청정 쪽파라며

단골인듯한 분이 여러 단 사 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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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는 연시를 갈아 넣어 김장을 했었는데요.

맛이 완전 꿀맛이었어요.

어떤 분도 연시감의 위력을 아시는지

김치에 연시를 넣으신다며

한 보따리 가져가시길래,

저도 살짝 고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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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희고 고와요.

좋은 소금으로 배추를 절여야 하잖아요.

간수가 쏙 빠진 좋은 소금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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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알이에요.

일반 계란판이 아닌 지푸라기를 엮은

옛날에만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이 신기했어요.

많이 찍으라는 훈훈한 인심의 어르신께 감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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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들빼기예요.

무쳐 먹으면 참 맛 나는데요.

다음 장날을 기약하고 군침만 삼키고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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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람이 아주 차가워졌는데요.

겨울 털모자, 귀만 덮는 귀마개,

덧버선, 토시, 장갑 등

장 보는 손님들의 이목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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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와도 늘 호떡집은 이렇게 불이 나는데요.

기본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맛난 호떡을 먹을 수 있지만

줄 서는 재미도 있기에 꼭 사 가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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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오일장에서

싱싱한 재료를 준비해

맛난 김장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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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마석오일장에서

신선한 김장 재료 준비해

겨우내 드실 김치 맛나게 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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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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