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기술, 정신력이 집약된 유도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인기 스포츠다. 부산시 또한 유도 명문 도시의 위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부산시청 유도팀이 있다. 1988년 창단한 부산시청팀은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실업 유도계의 강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다가오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부산시청 유도팀의 각오는 남다르다. 홈에서 펼쳐질 이번 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표로 땀방울을 흘리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 연제구 거제동 양정모금메달기념종합실내훈련장에서 부산시청 유도팀을 만났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부산시청 유도팀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동윤·김현태·명범석 선수, 최성하 감독, 김용환·임은수·김신종·김민수 선수).

유도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라는 데 있다.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조르기, 꺾기로 승부를 가르지만, 그 안에는 정교한 기술과 상황 판단, 예측력이 요구된다. 특히 유도는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과 자기 통제를, 성인에게는 체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자 격투기다.

부산시청 유도팀 최성하 감독은 “유도는 체력적으로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호신술이자, 범인 잡는데 특화된 격투기로 선수들은 경찰 특채로 뽑히는 경우도 많다”며 유도의 매력을 전했다. “스포츠 경기로서도 짜릿합니다. ‘한판승’이 있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것이 유도경기로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승부입니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청 유도팀은 최 감독과 이동윤(주장), 김용환, 임은수, 김민수, 명범석, 김현태, 김신종 등 7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청팀은 젊은 패기와 한결같은 성실함, 포기를 모르는 끈기를 장점으로 꼽는다.

선수들은 오전에는 체력단련, 유연성 훈련과 등산을, 오후에는 대련을 통해 실전 감각,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주장 이동윤 선수는 “부산을 대표해 홈에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더욱 의욕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도 경기는 마지막 1초까지도 방심할 수 없는 종목입니다. 체력과 기술을 모두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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