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또 다른 강화!

볼음도 여행

강화에서 배 타고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볼음도는 선수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바다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조금 특별한 섬이에요.

조용하고 한적해서

북적이는 여름 휴가 대신

천천히 걷는 여행을 찾는 분들에게 딱!

섬 전체가 산책길처럼 이어지고

햇살도 바람도, 시간이 흐르는

속도마저 느긋하답니다.

오늘은 바다 건너 볼음도로

한 박자 쉬어가는 여름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자연의 시간을 새기는 교감의 섬,

볼음도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모꽃(sunyoon61) 님

볼음도라는 이름은

참 아름다운 사연을 품고 있어요.

조선 중기 임경업 장군이

이 섬에서 본 보름달이 너무 아름다워

‘만월도’라 불렀고,

그 후 보름달의 발음을 따

‘볼음도’가 되었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모꽃(sunyoon61) 님

달이 영롱하게 비치는 밤,

섬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하고 평화로워요.

그래서인지 볼음도는

‘하루보다 오래 남는 하루’를

기억 속에 새기기 딱 좋은 여행지랍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깔깔여사(ncmen) 님

배에서 내리면

먼저 반겨주는 건 볼음도의 고요한 공기!

자동차 소리도, 큰 간판도 없는 볼음도는

첫 걸음부터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깔깔여사(ncmen) 님

섬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볼음저수지를 만나게 돼요.

하늘을 닮은 잔잔한 수면 위로

기러기와 야생오리가 쉬어가고,

그 옆으로 나무와 바람이

그림처럼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라온(nwserom) 님, 깔깔여사(ncmen) 님

그리고 이 섬의 상징,

800년 된 천연기념물 볼음도 은행나무🌳

한여름에도 이 나무 아래에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요.

수백 년을 그 자리에 서 있었을

이 나무를 바라보면

자연과 나란히 선 느낌이 들어요.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깔깔여사(ncmen) 님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깔깔여사(ncmen) 님, 모꽃(sunyoon61) 님

조금 더 걸어가면

조개골, 처녀골, 영뜰해변처럼

이름도 예쁘고 풍경도 고운 해변들이 나타나요.

사람보다 갈매기와 파도 소리가 더 많은 이곳에선

물이 빠지면 갯벌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깔깔여사(ncmen) 님

볼음도의 갯벌은

세계 3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에 속해

채취되는 조개도 특별해요.

복잡한 일정 없이,

그저 ‘섬을 걷는 일’만으로도

자연과 천천히 교감하게 되는 하루.

이것이 바로 볼음도만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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