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랑] 반송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와 함께하기 좋은 체험

글 그림 도로시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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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부산광역시립 반송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지하철 4호선의 영산대에 하차하면 도보로 5분 거리 내에 있었는데

큰 크기는 아니었지만, 도로변에 위치하고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어

인근 주민들에게는 아주 유익한 공간이 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먼저 1층의 어린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문학 자판기'와 함께 책 소독기와 플라이 북 AI가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플라이 북 AI'는, 이용자에게 맞춤형 책 소개를 해주는 기계로

주제에 맞춘 책을 찾고자 할 때 아주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어린이실은 정말 다양한 그림책과 어린이 동화책 등의 책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과 의자가 아이들 키높이에 맞춤형이라

아이들이 보다 더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제가 방문하는 날에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으로 반송 도서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체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7월 24일(월)~ 7월 30일(일) 09:00 ~ 18:00

어린이실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뱅글뱅글 돌아가는 팽이'를

체험할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체험도 하고,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도 알게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았습니다.

사진제공 반송 도서관

어린이실 맞은편에 있는 종합자료실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예술, 어학, 과학 등의 다양한 도서가 있었습니다.

특히, 입구에는 '부산광역시 교육청 공공도서관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과

책과의 데이트라는 '히든 북(Hidden book)'이 진행되어

좀 더 재미있는 책을 고르고 읽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도서는 비대면으로 자동대출기로도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여 편리했습니다.

계단으로 2층을 올라가니, 디지털자료실과 사학 자료실이 있었습니다.

부산광역시립 반송 도서관은, 사학 특성화 도서관으로

이용자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사료나 사학 자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역사 이해와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강좌 등 이을 개설하여

우리 역사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과 자료 이용에 아주 유익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컴퓨터와 복합 인쇄기 등이 있었으며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DVD 좌석과 함께

일간지와 월간지 등 정기간행물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DVD로 영화 한편 감상하거나

일간지와 월간지를 골라읽으면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손뜨개질 배우기, 수채화, 영어회화 등의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과 함께

여름독서교실, 역사교실 등의 어린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배움실이 있는 3층도 살짝 구경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휴게실과 열람실 등이 있었으며

1층에는 야외의 휴게공간도 있어 알찬 도서관이었습니다.

아이와 부모, 학교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다양한 자료와 정보 제공을 하는 곳인

반송 도서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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