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생태관 밤 공연 음악 분수

여름밤을 시원하게! 울주 리포터즈 백정은입니다.:) 울산 태화강생태관 음악 분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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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 밖에 나가면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덥잖아요.

그래서 저녁에 갈만한 곳을 주로 찾게 되더라고요. 이번에는 울산 태화강생태관에 다녀왔어요.

낮에는 바닥분수에서 신나게 뛰어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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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두 군데 분수가 있는데, 한 곳은 터널처럼 물이 쏟아져 아이들이 오가며 놀기에 좋고, 다른 한 곳은 사방에서 물줄기가 솟구쳐 정말 시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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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바닥분수랑 음악 분수가 여름에만 운영된다고 해서 늘 타이밍을 놓쳤거든요.

드디어 올해는 제대로 즐기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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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검사를 꼼꼼히 해서 물도 깨끗하고, 특유의 물비린내 같은 것도 전혀 없었어요.

관리 직원분들이 상주하시면서 아이들을 살펴봐 주셔서 안전하게 놀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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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생태관은 울산의 대표 생태교육 공간이에요.

아이들이 강과 주변에 사는 동식물들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이라 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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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전시관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서 한낮에도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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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나서 7시 30분쯤 되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낮에는 아이들 놀이터였던 바닥분수가 화려한 음악 분수로 변신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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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두 번 공연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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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차: 19:30 ~ 20:00

- 2회차: 20:15 ~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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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시작되면 중앙에서 높이 솟구치는 물줄기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듯 움직이고, 조명까지 더해져서 정말 환상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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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가요, 팝송까지 다양하게 나와서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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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주변 계단에 앉아 보셔도 되고, 캠핑의자나 돗자리를 챙겨오시면 더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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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기가 제법 있었어요. 모기기피제는 필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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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생태관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주말 저녁에는 금세 만차가 돼요.(평일 저녁엔 괜찮더라구요)

조금 서둘러 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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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천 시나 바람이 강한 날은 분수가 가동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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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내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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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낮에는 생태관 실내 전시와 어린이 체험을 즐기고요.

2️⃣ 오후에는 바닥분수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해요.

3️⃣ 저녁 식사 후 강변 산책을 하고요.

4️⃣ 마지막으로 음악 분수 공연까지 보고 집에 돌아가면 하루가 꽉 차게 알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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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신나게 뛰놀고, 부모님들은 강바람 맞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가족 모두 만족할 나들이 코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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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생태관은 울산 시민이라면 한 번쯤 가봤을 법한 곳이지만, 바닥분수와 음악 분수까지 제대로 즐기신 분은 많지 않더라고요.

여름철 한정 운영이라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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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아이들과 시원한 물놀이도 하고 여름밤의 낭만까지 느끼고 싶으시다면 태화강생태관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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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함께 분수조명과 음악이 낭만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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