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로컬 맛집으로 꽤나 공고하게 이름난 집입니다.

방송에 나온 곳도 있고 여전히 지역민들만 아는 곳도 있으며 리모델링을 한 곳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느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을 곳이라 생각이 되는 맛집입니다^^

한번 보실까요??

밀양 시골밥상

- 주소 :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13-1 1층

- 영업시간 : 10:00 ~ 21:00(재료 소진 시 영업종료)

- 정기휴무일 : 매주 수요일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밀양 시골밥상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울산에서도 알아주는 맛집인 곳입니다.

수많은 방송에 소개되었으며 울산에 온 유명인들도 많이 드나들었던 곳입니다.

저는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었는데 이번에 맛집이라는 주제로 글을 쓸 계획을 쓰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가게에 가보니 정말 많은 유명인들이 왔다 갔더군요..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주셨는데요. 입구에서부터 사장님 가족과 찍은 사진, 그리고 방명록이 한가득입니다.

이곳은 같이 사진 찍으신 분들이 누구인지 알아맞혀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만화가 허영만, 개그맨 신동엽과 김준현, 그리고 옛 중구청장님과 현 울산시장님까지...

각계의 사람들이 모두 방문한 곳이라서 더욱 믿음이 갔는데요...제가 왜 이런 곳을 이제서야 알았는지 한스러울 따름입니다.

이곳의 주된 메뉴는 생가자미찌개 입니다. 거의 단일 메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데요..

계절메뉴로 생대구탕을 하긴 하지만, 대구탕을 드시는 분들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모든 손님들이 생가자미찌개를 드시고 있었고, 저도 그걸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사진 구경하고 방명록을 보느라 두리번 거렸습니다.

거의 집밥 수준의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요. 지금 다시 봐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건강한 밥상입니다. 이름 그대로 시골밥상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밑반찬들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 반찬들이 나오자마자 밥을 먹기 시작하여서 찌개가 나올 때는 밥을 한 그릇을 더 시켜 먹었습니다.

그만큼 찌개도 맛있었고, 반찬도 맛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적어놓은 글귀가 가슴에 와닿네요.... "냉동 가자미와 생가자미의 차이를 배웠습니다."

냉동 가자미를 먹어본 기억은 안 나지만 왠지 생가자미찌개의 맛과는 다른 맛일 것 같습니다..... 여긴 강추합니다....!!!

연가네 추어칼제비

- 주소 : 울산 중구 백양로 52

- 영업시간 : 10:00 ~ 21:00(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정기휴무 : 매달 2,4번째 화요일 정기 휴무

이번 맛집은 울산 중구의 유명한 절인 백양사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백양사 맛집...

연가네 추어칼제비입니다.

이곳은 아내와 몇 번 와봐서 아는 곳인데 아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곳도 방송 출연을 했었네요... 로컬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아내가 몸이 좀 안 좋을 때 이곳의 추어칼제비를 포장을 하여 가지고 갔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

깨끗한 셀프 바가 있고 그 위에는 반찬은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과연 식당에서는 반찬 재사용이 항상 문제가 되는데 저렇게 해놓으면 손님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가 있으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실내는 쾌적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과연 맛집이라 부를 만하지요???

조촐하게 밑반찬이 나오고 추어칼제비가 나왔습니다.

아내랑 오래간만에 나와서 먹는 거라 맛이 걱정되었지만 역시나 엄지척입니다. 아내는 말도 없이 먹고 있더군요.

이런 사람이 아닌데 말이죠.. ^^

적당히 매운맛과 적당히 칼칼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서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희 아이들도 이건 먹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맛이 있으니까요.. ^^

거짓말 안 하고 냄비를 싸악 비우고 나왔습니다. 아내가 부끄럽다고 했지만 뭐 맛있게 먹었는걸요... ^^

청춘 황금막창

- 주소 : 울산 중구 곽남1길 24

- 영업시간 : 11:30 ~ 24:00

-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이번에 소개해 드릴 맛집은 병영 막창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청춘황금막창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병영 막창골목에 있는 막창집들은 전부가 맛집에 해당될 만큼의 맛과 청결의 정도가 남다릅니다.

그래서 어느 한곳을 지정하기가 힘들었지만 이번에 간 곳은 예전부터 아이들이 잘 갔던 곳이고 깔끔한 집이었습니다.

이곳은 1층의 오픈 매장과 2층의 단독 룸이 있어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2층이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의 공간이었는데 리모델링을 하면서 2층을 단독 룸으로 개조를 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막창은 기가 허약한 사람의 기를 보충해 주고 산후조리에도 특효가 있다고 합니다.

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막창은 위에도 부담이 적은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몸을 따뜻하게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과연 막창의 효능이 대단하네요...

불판 위에 막창과 야채들을 넣고 굽기 시작했습니다. 고소한 냄새와 함께 지글 지글 익기 시작하는 막창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들부들한 겉바속촉의 대명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쌈 야채에 막창과 마늘을 넣어 쌈을 싸먹었습니다.

막창과 찰떡으로 어울리는 소스는 고소한 땅콩이 씹혀 식감도 끝내줬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한 한강 라면도 끓여 먹었습니다. 5인분 이상 주문하니 라면 1개를 주시더라고요.

아무리 막창이 맛있어도 라면을 따라오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냄새를 맡고 나면 무조건 먹어줘야 하는 라면입니다. 봉지 라면을 직접 끓여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은박지 냄비에 먹는 재미도 느껴 봤고요.

황금 막창에서 빠질 수 없는 칼국수입니다. 칼국수는 면발도 끝내주지만 국물이 고소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막창을 먹고 적당한 느끼함이 입에 남아 있었는데 깔끔한 칼국수 면발로 씻어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국물까지 먹고 나면 배가 든든해져서 기분좋게 한 끼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는 무조건 뜨끈한 국물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울산 중구의 로컬 맛집 1탄... 밀양 시골밥상, 연가네 추어칼제비, 청춘 황금막창 잘 보셨을까요???

울산 중구에는 이 세 곳 말고도 여러 맛집들이 있습니다.

울산 중구로 한번 방문하시어 이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시고 식도락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 또 로컬 맛집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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