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초록 피서지! 여름엔 가족과 함께 문형산 산책 어때요?

여름철 산행의 묘미는

뜨거운 날씨에 땀을 흘리고 난 후의

상쾌함을 느끼는 순간이라 할 수 있죠💚

광주시 서남부에 있는 문형산은

높이 497m로 그리 높지 않고,

길이 험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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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우거져 있어 여름철에

가족과 산행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무엇보다 문형산은

신현동, 고산동, 오포초등학교, 봉골 등

19개소의 등산로 입구가 있어

여러 곳에서 오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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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과 시간, 체력 등

자신의 상황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중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가족 산행지로

용화선원 등산로를 추천합니다👍🏻

입구에 넓은 주차장도

이 코스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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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부터 정상까지

왕복 3.6Km의 산행거리로

1시간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여름철 산행은 날벌레의 출현으로

곤혹스러울 때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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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및 진드기 등의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충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머리부터 계단이 나타나

긴장할 만하지만

그리 가파르지 않은 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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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걸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용화선원으로 드나드는 문 같은데

아주 고즈넉한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다리를 건너면

야트막한 언덕길이 펼쳐지는데

'뻐국~뻐국' 뻐꾸기 울음소리가

너무 정겹습니다🕊️

경사가 급하지 않고 험한 길도 없으며

데크산책로와 흙길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지겨울 틈을 주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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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매트길이 없다는 것은

미끄러지는 길이 없다는 것이겠죠!

산행이라기보다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오솔길을 걷듯이

산을 오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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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수 있는 공간이 자주 등장하고

운동기구도 보입니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 및 건강을 위한

운동 코스임이 분명하네요!

이제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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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산 정상을 거쳐

영장산과 불곡산까지

연계 산행도 가능합니다.

문형산 정상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자

조그마한 평지가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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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 몇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습니다.

이제 200m만 더 오르면

문형산 정상이네요!👟

주변에 기암괴석들을

감상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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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문형산 정상이더라고요!

먼저 올라온 분들은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지고 온 차가운 음료를 마시며

땀을 식히면서

멀리 보이는 풍경을 즐기고 있네요🌳

그런데 조망이 기대했던 것만큼

그리 뛰어나지는 않더라고요.

문형산 정상에 오르는 길이 많다 보니

내려가는 길도

여러 코스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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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약 300m 정도 더 나아가면

일출단 전망대인 해맞이봉이 나오는데

이곳이 정상보다 더 조망이 좋다고 해요!🌄

약간 경사진 길로

조금 내려오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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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정자가 나오고,

그 앞쪽으로

일출단이 보이더라고요!

전망대에 서니

정말 문형산 정상보다

조망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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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산들과 곤지암 스키장,

정광산, 마구산, 태화산 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슴이 후련해졌어요!

문형산의 문형(文衡)은

조선 시대 대제학의 별칭으로,

이곳에서 선비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문형산이라 지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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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무명 한 필을 겨우 말릴 수 있을 정도라 하여

무명산이라고도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문형산의 본래 이름이

'문수산'이었다는 설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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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문현산(文懸山)'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일출단 뒷면에는

어느 작가가 쓴 글이 쓰여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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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글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는 것을 본 어느 주민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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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문형산은

가을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온 산이 붉은색으로 변해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을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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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눈이 쌓이면 설경이 펼쳐져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이야기해 주시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문형산에 몇 번 더 올라야 할 것 같네요!👟

※본 게시글은 광주시청 오창호 SNS서포터즈님이 작성한 글로

광주시와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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