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몽돌이 가득한 천하몽돌해변
오늘은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몽돌해변이 가득한
미조면 천하몽돌해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천하마을 앞에 위치하고 있는
천하몽돌해변은 규모가 작고 도로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아는 사람만 찾는 조용한 해변인데 바닷물이 매우 깨끗한 곳입니다.
입구에 귀여운 벽화부터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을의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파제와 다양한 어선들이 정박되어 있습니다.
청정한 바다와 어선이 잘 어우러져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주었어요.
마을 입구에서부터 방파제까지 약 1km 떨어져 있어
바다 풍경과 함께 걸어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천하몽돌해변은 마을 어촌계의 공동어장이기 때문에
다이버 입수 및 어패류 채취가 금지되어 있으며,
몽돌을 주워가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으니
이를 어길 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천하몽돌해변은 금산에서 내려온 하천물이 바다로 곧바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해변가 바닷물이 계곡물처럼 투명하고 크고 작은 몽돌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몽돌은 사전적 정의로 모나지 않고 둥근 돌로
말 그대로 둥글둥글한 돌을 의미합니다.
남해에는 몽돌로 된 바다들이 많이 있는데 천하몽돌해변도
그 중 하나인 바다입니다.
동글동글한 몽돌과 푸른 바다 풍경,
직접 몽돌을 밟으며 걷기에도 좋았고
몽돌해변에 앉아 생각에 잠기기에도 좋았습니다.
바다와 도로 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파도막이에는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봄이 되고 꽃이 피면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바다 색깔이 그라데이션처럼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어
사진을 찍으니 너무 예쁘게 나왔습니다.
천하몽돌해변의 특이한 점은, 밀물과 썰물의 조화로 인해
1년 중 한번 먼 바다에서 모래가 밀려와 몽돌해변 한 편을 덮으며 몽돌백사장이 된다고 합니다.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가 그 기간이라고 하니
그 시기에 오면 지금과는 다른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는 맑았지만 먼 바다쪽이 뿌옇게 되어 있어서
사진으로는 좀 아쉬웠는데 깨끗한 날에는 더 아름답게 나올 것 같았습니다.
흐릿한 배경이었지만 그 사이로도 아름다운 남해 바다의 풍경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 밖에 마을 입구 근처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운동시설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운동기구를 이용하면 운동 능률이 올라갈 것만 같습니다.
인근에는 40가구 60명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천하마을이 인접해 있는데 돌로된 담과 풍경이
마치 제주도와 비슷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시골 할머니댁에 온 느낌도 들고
바다와 농촌을 함께 볼 수 있어 남해의 마을들은
다른 지역들과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마을에서 운영중인 아담한 야영장도 있는데,
나무로 된 데크가 마련되어 있고 7개 정도로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샤워장과 화장실, 식수대가 바로 앞에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함께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주변에 펜션들도 많이 있어 이곳에 머무는 분들도
꽤 있으시더라고요!
오늘은 미조면에 위치한 천하몽돌해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1km정도 되는 천하몽돌해변 입구-방파제까지 산책하며
보이는 바다풍경과 동글동글한 몽돌을 감상하며
사진찍기에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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