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2025 전주책쾌 후기, 더 뜨거워진 현장 분위기
2025 전주책쾌
더 뜨거워진 현장 분위기
도포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책쾌,
봇짐을 메고 보드를 타는 책쾌,
에코백을 들고 있는 책쾌까지...
‘힙선비’라는 이름이 붙은 이 캐릭터가
2025 전주 독립출판 도서전
‘전주책쾌’를 맞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사전 모집된 시민들이 행사 시작 전
100m 정도를 함께 깃발을 흔들며
행진을 했다고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더라도
자기만의 깃발을 들고
<책의 기수>가 되자’는
방향성을 내걸고 더욱 풍성한 강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을 준비한
2025 전주책쾌 함께 확인해 봐요!
남부시장 내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진행돼
찾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주차장부터 오는 길 곳곳에
표시가 되어있고,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금방 찾아올 수 있었어요.
야외마당엔 전주책쾌 캐릭터를
목판으로 직접 찍어보는 체험과 손 깃발에
나만의 문장을 적고 포토존에 꽂아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아직도 많은 방문객들이
전시와 강연도 참여하고
어떤 책들이 있는지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행사장 입구엔 전주도서관 출판 제작 지원
공모사업 선정도서 11권이 전시됐습니다.
그림책부터 수필집, 시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참여한 92개 팀을 상징하는 로고,
혹은 대표 책자의 디자인이 깃발로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것도
이색적이었어요.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후원사 물품 3종 중 1종을 선택해서
선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책쾌의 특별함 중 하나는
일반 종이책 말고도
개인이 직접 실로 묶은 수제 책자부터
팝업북 등 다양한 형태의 책을 만날 수 있고
일상의 소소한 기록같이
사소하다고 느끼는 것도 다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져
일반 소비자를 만난다는 점이에요.
책뿐만 아니라 엽서, 책갈피, 키링 등
관련 소품까지 볼 만한 것이 많아서
각자의 관심사에 맞게
누구나 오셔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안쪽 Space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책의 기수 책쾌가 온다’도
운영해 책쾌에 대한 소개부터
독자적인 출판문화가 왕성했던
전주책쾌에 대한 이야기,
책에 진심이었던 전주 서포 7곳,
전주책쾌 선언문 등에 대해 안내됐습니다.
“세상의 책이란 책은 다 내 책이요.
내 생을 책가 함께 마쳐도 여한이 없소.”
라는 글귀가 인상적이었어요.
문화교육장에선 전주 완판본,
책쾌 기획자부터 독립출판, 동네책방 등
여러 주제를 바탕으로
강연을 들어볼 수도 있었습니다.
잠시 휴식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1층 모이장에 쉼터가 마련됐습니다.
작년보다 한 달 일찍 시작해서 덜 더웠지만,
관람객들이
책쾌 역대 트레일러 영상도 보면서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았던 '2025 전주책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책에 살고 책으로 쾌하는
더 깊어질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2025 전주책쾌’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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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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