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 광양읍성,

하지만 읍성을 지키던 나무들은 남아

옛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찾아가는 길

주소 ; 광양시 광양읍 백운로 24. 유당공원

대중교통 이용시

광양시외버스터미널 하차 도보 10분 거리

광양5일시장과 인접

장날에 방문하면 좋아요~

주차정보

공원인근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 가능

느티나무가 있는 인공연못은

광양읍성을 보호하기 위한

해자 역할을 했던 흔적입니다.

1415년(태종 15년),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목책성으로 시작하여

1430년경 석성으로 개축된 광양읍성은

광양 앞바다가

한반도에서 왜적의 침략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정학적인 위치를

차지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광양에 산성이 많은 이유와

연결이 되어 있지요.

군사적 방어와

행정 중심지의 역할을 했던 광양읍성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시가지 확장과 함께

성곽 대부분이 철거되어

흔적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읍성을 지킨 나무들

- 유당공원의 방풍림

읍성을 지키는 나무들이 심어진 시기는

1547년입니다.

멀리 바다에서

읍성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심어진 나무입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풍수해가 큰 지역이라

바람의 피해를 막는

방풍림의 역할을 위한 역할도 해냈습니다.

그 역할은 지금도 훌륭하게 해내는 중입니다.

수백 년 이곳을 지켜내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도시 안에 이렇게 오래된 나무들이

존재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광양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먼 곳에서 찾아오는 여행자에게도

노거수가 있는 유당공원은

보물 같은 장소입니다.

197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입니다.

여름의 시작인 입하에 꽃이 피어

입하 꽃으로 부르다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피어난 꽃 모양이 하얀 쌀밥 같아

‘이팝’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는 나무입니다.

2007년 유당공원과 인근 광양 숲이

천연기념물 지정구역으로 확대되면서

이팝나무를 포함 숲 안에 있는

푸조 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모두가 보호수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당공원의 이름이

버드나무연못이라는 뜻이니

광양읍성을 지키는

해자역할을 했던 연못까지

모두 역사를 담고 있는 장소입니다.

5월에 유당공원을 찾아오면

공원 가득 피어있는

이팝나무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4월 말부터 꽃이 피기도 하지만

5월에 20일 정도 이팝 꽃을 즐길 수 있으니

강추 합니다!!

공원을 거닐다 보면

만나게 되는 비석들이 있습니다.

광양 읍성 주변에 있었던

선정비, 사적비 정려비 등

광양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유당공원은 평화로운 곳입니다.

산책을 하다 잠시 쉬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피크닉을 즐기는 장소로도 사랑받는 곳!

수백 년을 광양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보호수의 역할을

오래오래 해주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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