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로

제주 여행에서 무엇보다 제주의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로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제주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라산 등반을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데 등반이 쉽지가 않다 보니 등산

초보자라면 어려운 코스 말고도 한라산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선 어승생악 한라산 탐방로를 내비에 검색해서 찾아가시면 되고 넓은 주차장도 갖춰져 있어 주차도 편리한 곳이에요 최근에 가보니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주차장을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으로 길이 나뉘는데요 먼저 왼쪽 어승생악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부터 살펴볼게요 입구에 입산 가능 시간이 표기되어 있어요 05:30-17:00까지로 해가 요즘 짧아져서 위험할 수 있으니 너무 늦은 시간에는 입산하지 마세요 보통 왕복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시간 잡으셔야 해요

오랜만에 어승생악 탐방로를 가보니 이때가 11월 초에 찍었던 사진이라 곳곳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서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올라가는 길에 양쪽으로 조릿대가 빼곡하게 많았는데요 땅속에서 줄기로 자라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이 자라나지 못해 골칫덩어리지만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올라갈수록 길의 경사 때문에 힘은 들지만 어승생악 탐방로의 단풍과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동과 경이로움까지 느껴집니다

다리가 불편하거나 안 좋은 분들은 너무 무리하지 말고 갔다 올 수 있을 만큼만 다녀오셔도 충분히 제주 자연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어승생악 정상까지 올라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어요 올라오면 멋진 제주 한라산이 보여서 이왕 오신다면 정상까지 한번 도전해 보세요 해발 1,169m 정상에 오르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마저 듭니다

한라산 등반이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어승생악 탐방로 코스를 감상하며 제주 자연에 힐링하고 내려왔어요

내려와서 처음 주차장 있던 곳에서 우측으로 영실코스로 갈 수 있는 어리목 탐방로가 있는데요 이제 11월부터 동절기 들어가서 입산 통제시간이 더욱 짧아졌어요 입구에 오후 12시가 되면 탐방을 통제하니 이점 꼭 참고하세요 동절기 시간을 생각 못 해서 입구에서 오셨던 분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아쉽게도 그냥 갈 수밖에 없었어요 이쪽 코스는 위에 어승생악 탐방로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보시려면 오전에 일찍 서둘러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