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휴게소 통영방면 식당 메뉴, 유아, 노약자, 장애인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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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휴가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경기도 이천시는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여 통과하고, 멀지 않은 곳에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있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그런 만큼 휴게소도 잘 꾸며져 있어 여행길을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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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경북으로 떠나는 여행길에 이천휴게소를 들려 잠시 쉬었어요.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이천휴게소 통영방향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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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휴게소 식당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 매우우수를 획득한 곳답게 내부가 깔끔했어요. 식당가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영양 성분과 알레르기성분표시, 사용하는 재료의 원산지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쌀과 배추, 돼지고기 등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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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보니 방송 및 음식 비평가의 극찬을 받은 미타우동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수요미식회 165회, 맛있는녀석들 142회, 생활의달인 571회에 소개되었다고 하네요. 미타우동을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기 위해서는 우동메뉴에서 김치가츠우동을 선택하면 됩니다. 간장맛과 사골맛이 있는데 저는 사골맛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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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휴게소에서는 실속상품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식사류로는 장터국밥과 라면, 간식류에는 호도과자와 옛날핫도그를 추천하고 있어요. 여행길에 오른 신랑은 실속상품으로 추천하는 장터국밥을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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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나오는 동안 식당가를 둘러보았어요. 한쪽에 노약자 장애인 전용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아니고 푸드코트에 노약자 장애인 전용석이 있는 것은 처음 보았어요. 도움벨을 누르면 휴게소 직원이 나와 식사주문 및 식사수발을 도와준다고 해요. 이렇게 친절한 휴게소라니 감동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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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장애인 전용석은 어린이 도서쉼터로도 꾸며져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도 이용할 수 있어요. 아동문학시리즈와 위인전 등이 비치되어 있답니다. 바로 옆에는 아빠도 이용할 수 있는 수유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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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휴게소는 8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앞서 소개한 어린이쉼터 도서제공과 수유실 이용 외에 고객용 PC(인터넷, 프린트), 핸드폰 충전, 분실물 택배발송, FAX 발송, 안경세척기 등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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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가를 둘러보고 나니 식사가 나왔어요. 사골맛 김치가츠우동은 사골육수로 만든 우동에 돈까스와 김치가 올라가 있어요. 우동면에 돈까스와 김치를 함께 먹으니 별미네요. 장터국밥은 흑미밥에 김치, 콩나물무침, 김이 함께 나오는데 착한 가격에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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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바로 차를 타기 전에 산책 겸 휴게소를 둘러보았는데요, 이천휴게소에는 재미난 포토존이 있답니다. 한국도로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고속도로 휴게소 10대 사진명소 중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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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의 장소로 꾸며진 포토존은 1960~70년대 서민들의 생활상의 단편을 재현한 곳입니다. 그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에게는 옛추억을 소환시키고 젊은이들에게는 부모님 세대를 공감하고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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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바로 앞에는 고객 무료 편의시설로 유모차, 휠체어, 목발 등을 대여할 수 있었어요. 이천휴게소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휴게소를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과 어르신과 다 함께 여행길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가족형 휴게소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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