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벚꽃 명소,

'모전천'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기분이 좋아지는 봄꽃 마중으로 문경 벚꽃 명소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러 경남 진해의 여좌천과 하동 쌍계사 십 리 벚꽃길을 떠올리지만

경북 문경에도 벚꽃 명소가 있습니다.

흔히 꽃놀이는 사람 반, 꽃 반이라지만

다소 호젓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황사가 심해 날이 흐렸는데도 불구하고 하천 주변에는 벚꽃들이 피기 시작해 아름다웠습니다.

아직은 만개한 상태가 아니어서

마치 드로잉 스케치를 해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모전천은 문경의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환경부에 주최한

'생태하천 복원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상을 받을 만큼 도심과 잘 어울리고,

생태적으로도 우수한 것을 인정받은 곳입니다.

모전천의 벚꽃은 문경여자중학교부터 시작해 무지개맨션 아파트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하천을 한 바퀴 돌아도 2km 정도밖에 되지 않아 꽃구경을 하기에 좋습니다.

하천 정비는 했지만 벚나무는 그 이전에 심어 자란 것들로 오래된 나무들이 많고 수형도 아름답습니다.

걷다가 만나게 되는 풍경들은 오래된 도심으로의 시간 여행입니다.

같은 시기에 일률적으로 지은 것 같은 똑같은 구조의 집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자동차를 보는 재미도 있어요.

사람보다 꽃이 월등히 많은 문경 벚꽃 명소.

천천히 걷다 보니 이 지역 특산물인 사과 조형물도 보이는데

전기 배선이 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경 벚꽃 명소는 진해의 여좌천과 비슷한 풍경을 가졌지만 하천 폭은 그곳보다 넓은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으로 봐서는 나무가 그리 커 보이지도,

꽃이 많아 보이지 않지만 직접 보면 풍성한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날은 잔뜩 찌푸렸지만 산책을 나온 주민들의 표정은 꽃처럼 밝았습니다.

벤치에는 동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앉으셔서 말씀들을 나누시는데

그 풍경이 정겨워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면

돌아오는 답은 거의 비슷합니다.

"꽃이 참 예쁘죠??"

문경 벚꽃 명소 주변에는 집집마다 담장에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으니

꽃도 보고, 벽화도 볼 수 있는 이 걸음이 풍요롭기만 합니다.

바람은 불지만 꽃잎이 날리지 않는 것을 보니 아직은 꽃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을 때인가 보네요.

구축 아파트를 배경으로 자라는 나무들은 핀 꽃보다

피려고 준비 중인 꽃들이 더 많아 아직 미완성의 봄 풍경입니다.

시간과 햇살이 만나면 극성스럽다고 할 정도로 순식간에 봄을 완성시킬테지요.

흐르는 물길에 가끔 보이는 징검다리는 밋밋할 것 같은 모전천을 완성시켜주는 오브제 역할을 하고 있네요.

모전천은 지금 봄꽃 팝콘이 터지는 중입니다.

올해는 꽃들이 유난히 한꺼번에 피는 바람에 꽃 마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문경 벚꽃 명소를 추천해 봅니다.

오래된 나무에서 환하게 빛나는 꽃터널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번잡스럽지 않게 꽃 놀음을 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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