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예쁜 금마 길 걸으며 힐링해요~


봄꽃이 거리에 만발하는 시기에요. 금마터미널을 방문하면서 금마 골목길을 걸어봤답니다.

산책 하며 걷는 금마 거리가 예쁘고 정다웠어요.

시골길을 걷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금마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금마터미널에서 한옥마을까지 걸어보려 합니다. 멀지 않고 가까워요.

터미널에서 금마시장으로 금마시장에서 한옥마을까지 걸으면 천천히 풍경을 누리며 보기에 참 좋습니다.

시골 마을 길은 저마다 정취가 다르죠. 고즈넉한 느낌의 골목길이 주는 분위기가 있답니다.

지인과 담소를 나누며 금마를 천천히 즐겨봅니다.

요즘에는 이팝나무가 온 길을 가꿔주는 것 같아요.

이팝나무는 하얀 눈꽃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얀 꽃이 참 예쁜 나무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지역에서 볼 수 있는 나무에요.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는 가로수로도 많이 쓰여 예쁜 이팝나무의 하얀 꽃을 즐겨 볼 수 있답니다.

나무는 높이가 높아요. 20미터도 넘게 자란다고 합니다. 5월에서 개화하는 꽃이 하얗게 빛나며 참 예쁘죠.

그리고 열매며 꽃도 모두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답니다. 여러모로 이롭고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거리에 핀 꽃들이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네요.

골목에 마을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서동 선화 이야기와 백제 유적에 대한 벽화가 있어 더욱 뜻깊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선동 선화 이야기를 재미나게 볼 수 있었어요.

한적한 길을 오롯이 누리며 걷습니다. 봄에는 하루하루가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미세먼지만 가시면 매일 봄볕을 쬐기 위해 밖으로 나서는 것이 일상인 듯합니다.

익살스러운 벽화가 미소짓게 합니다.

담장에 핀 노란 장미가 눈에 띄었어요. 아직 꽃피지 않고 꽃망울이 맺혀 있는 모습입니다.

선화공원을 지나 한옥마을 길로 가봅니다.

선화공원에 어르신 몇 분이 그늘 벤치에서 쉬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어요.

이렇게 좋은 봄날을 즐기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지나는 길에 강아지를 만났는데요. 어르신이 계시는 벤치 옆에 얌전히 앉아 있더라고요.

목줄 없이 마실 다니는 강아지들은 참 다 순하고 예뻐요.

벤치에 앉으신 어르신이 순한 강아지이니 만져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저는 조금 무서워서 만지지 못했지만, 일행이 강아지가 귀엽다며 한번 쓰다듬었답니다.

금마는 이렇게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들과도 편히 이야기 나누고, 소소한 대화가 이어지는 마을이에요.

그리고 금마에 오래 거주하신 분들은 서로 잘 알고 계셔요. 마을의 정감 있는 문화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가게도 한옥입니다. 금마에서 한옥마을로 만들어 가면서 이렇게 곳곳에 한옥 건물이 들어서는 것이 보기 좋았답니다.

날은 좋고 햇살은 밝고 몸과 마음이 절로 힐링 되는 시간입니다.

금마한옥마을 거리는 이렇게 한가로운 모습으로 지나는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멋진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을 둘러보며 거리를 걸었어요.

한옥 건물에 관해 설명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이야기를 들어봤답니다.

현재 건축되는 한옥 건물들은 지붕 모양이 팔작이라고 해요.

팔작지붕은 화려한 느낌을 주고 장식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합니다.

궁궐에서 사용했던 지붕 모습이라고 하니 지금 지어지는 한옥들이 얼마나 멋진 모습인지 알 수 있었어요.

조선 시대 때는 짧은 나무를 이어 한옥을 지을 때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긴 나무의 수입 목재가 많아 한옥을 짓기에 더욱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한옥의 모습도 달라지지만, 한옥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잘 간직되는 것 같아요.

금마의 한옥마을 거리는 넓은 길이 탁 트이게 조성되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고도지역이라서 높은 건물이 없어 더욱 시야가 개방감 있게 비칩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파란 하늘과 한옥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한옥을 감상하며 걸으니 긴 산책 시간이 되었어요.

무엇이든지 자세히 봐야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는 듯합니다.

그저 보고 스쳐 지나가면 그 예쁨을 오랫동안 간직하지 못해요.

오늘은 금마의 곳곳을 누리며 걸어보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답니다.

익산에 갈 데가 없다며, 나들이할 곳이 없다는 말을 듣다 보면 갸우뚱할 때가 많습니다.

익산은 갈 곳이 참 많아요. 금마뿐만 아니라 웅포함열, 황등, 춘포 등 익산 시내권에서는 멀지 않아요.

가까운 곳에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간이 넘쳐납니다.

우리가 사는 가까운 곳부터 즐기고 힐링하길 바래봅니다.


글, 사진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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