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가을 꽃구경 가자 -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가을꽃(팜파스 그라스, 상사화)
가을이 다가오고 천리포 수목원에는 일찍이 다양한 가을꽃들이 피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을 꽃구경으로 가볼 만한 곳인 아름다운 태안 천리포수목원을 소개합니다.
천리포수목원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천리포수목원
가을의 녹음이 짙어진 태안 천리포수목원에는 우거진 소나무들 사이로 나무 그늘이 생기고 정돈된 길의 좌우에는 자랄 대로 자란 짙은 덤불과 다양한 생물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산책로를 이루고 있습니다.
팜파스 천국 천리포수목원
가을 꽃구경으로 가볼 만한 곳인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는 늦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무럭무럭 자라 지금 이맘때부터 큰 키를 뽐내는 팜파스 그라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팜파스그라스는 기존에 보던 갈대와는 차원이 다른 크기의 벼과 식물로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와 그라스의 합성어로 최대 3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우아한 은빛을 뿜어내는 깃털 모양의 꽃이 인상적인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팜파스 그라스는 가을 꽃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큰 키에 압도되어 장관을 이루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팜파스 그라스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적입니다.
천리포수목원에 상사화, 꽃무릇이 활짝
가을 꽃구경으로 가볼 만한 곳인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가을꽃인 상사화가 활짝 피었다고 합니다. 꽃무릇이라고도 불리는 상사화는 양지나 반그늘에서 자라는 꽃으로 대략 60cm 정도 자라나 여름에 연한 붉은빛의 꽃이 여섯 조각으로 나눠서 핍니다. 꽃이 필 때 잎은 이미 말라 없어지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를 볼 수 없다 하여 상사화라고 불립니다.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핀 붉노랑 상사화입니다. 분홍, 주황, 노란색 등으로 다양한 종류의 상사화가 있으며 붉노랑 상사화는 유독 색상이 예뻐 눈길이 갑니다. 산과 들에 따듯한 곳에 잘 자라며 꽃이 피는 시기는 보통 8월인데 올해는 조금 늦은 시기인 지금 가셔도 보실 수 있습니다.
붉노랑 상사화는 분포지가 좁은 희귀식물로서 환경부에서 보호 대상 종으로 지정하여 멸종 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붉노랑 상사화는 희귀한 식물이니만큼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오셔서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가을 꽃구경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이 있는 태안 천리포 수목원은 오는 9월 28일을 마지막으로 청춘 마이크 길 굿 프로젝트 공연이 열립니다. 길굿이란 두레풍장패가 풍농 등을 기원하는 행사 중 당산이나 마을 공동 우물을 찾아 마을 사람들의 한 해 안녕을 기원하는 행진하는 가락을 의미합니다. 이번 공연은 거리 공연이라는 의미를 넘어 관객과 아티스트가 소통하는 새로운 버스킹을 열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또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지금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밀러 가든 갤러리에서 멸종 위기식물 사진전이 열립니다. 수상작은 24점으로 최우수작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 위기식물의 모습이 사진으로 전시되어 있으니 멸종 위기식물의 색다른 모습을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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