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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의 고향 비토 월등도 - 토끼섬 거북섬 둘레길

숨가쁜 역동의 봄 만나러 GO GO~~

성큼성큼 봄이 뛰어옵니다.

뭍과 물을 가리지 않고 달려옵니다.

가쁜 숨속에 역동성이 살아 있습니다.

기지개 한번 켜고 그를 만나러 갑니다.

동화의 나라 월등도는

벚꽃과 함께 벌써 봄의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봄을 싣고 온 토끼와 거북이를 맞는 월등도가 덜썩입니다.

그 책갈피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별주부전의 고향-사천 월등도 한바퀴

2023- 걷기 좋은 사천길

오늘은 별주부전의 고향 사천 비토섬 월등도로 갑니다.

토끼섬과 거북섬을 안고 사는 월등도 해안을 따라

약 4km 동화길을 걷고나면 마음 가득 차오르는 봄처럼

월등도도 깡충깡충 토끼처럼 뛰어 다닌답니다.

원시적 생태 해변, 데크따라 산보하듯 한바퀴

물때를 잘 맞추어 월등도에 들어가시면

잔돌과 기암 그리고 하얀 모래 해변까지

다양하고도 원시적인 생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토끼섬과 거북섬 일대에는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

산보하듯 편안하게 섬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답니다.

해안 한바퀴 돌든 토끼,거북섬만 보든 다 좋은 코스

이 길은 "토끼와 거북이길"로 명명된 사천의 명품길로

월등도 입구에서 가운데 큰길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토끼와 거북섬을 만날수 있답니다.

해안 갯길을 걷고 싶다면 좌우 어느 방향으로 가시든

신비로운 해안 바위들과 아름다운 사천만을

두루두루 담아올 수 있는 예쁜 바닷길이 열려 있습니다.

오늘은 왼쪽 해안으로 들어가

시계방향으로 월등도를 돌아봅니다.

초입부터 기암과 보드라운 모래사장이

가벼운 설렘을 나누어 줍니다.

발 딛는 곳마다 기암갤러리 해안

억겁의 세월이 빚어놓은 명작들이

해안 곳곳에 걸려 자연갤러리를 열어 놓았습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불쑥불쑥 뛰어나와

작품 설명을 해줄것만 같습니다.

풍랑과 싸워 온 억겁의 세월들이

바위속에 켜켜이 새겨져

월등도의 역사를 조곤조곤 일러줍니다.

토끼와 거북이가 들려줄

먼 옛날 지구별의 풍경을 상상해 봅니다.

사천만 예쁜 수채화 감상하며 잠시 힐링중!

썰물이 마실 나간 갯벌 너머로

사천만 봄 풍경이 수채화처럼 담백하게 안겨옵니다.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열리면서

풍경은 그대로 명작이 되어 천연갤러리로 탈바꿈합니다.

한동안 서서 마음을 맡깁니다.

월등도 찾는 관광객 갈수록 늘어 인기섬 반열

월등도를 찾는 단체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갯벌 체험과 섬이라는 호기심이

별주부전의 전설과 어우러져

나날이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답니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저멀리 토끼섬이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인사를 건냅니다.

새하얀 모래사장을 사뿐사뿐 밟아가며

토끼의 사연을 들으러 갑니다.

파랗게 봄을 피우는 바다 곁에

새순들도 뾰족하게 입술을 내밀었습니다.

진달래도 해맑게 피어난 해안따라

부지런한 봄의 땀내음이 짭조름하게 익어갑니다.

본격적으로 토끼섬 속살로 파고 듭니다.

아담한 동산 같지만 동편 해안에는

어마무시한(ㅎㅎ) 기암과 풍경이 숨어 있답니다.

성급한 토끼가 건설해 놓은 토끼왕국-토끼섬

토끼는 뭐가 그리 급해

달빛에 비친 섬 그림자에 뛰어들었을까요?

그 덕분에 이렇게 앙증맞은 왕국 하나를

지구별에 지어놨으니 참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토끼들의 고향

이곳은 사천 월등도 토끼섬입니다.

동쪽 해안 단애를 이고 선 바위에

억겁의 세월이 시루처럼 쌓여 있습니다.

떡판처럼 편평한 암반에도

용궁의 문자들이 아로새겨져

달의 인력이 펼쳐놓은 풍경을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는듯 합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억겁의 인연이 전설로 남은 섬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한 거북이는

저만치 우두커니 멈춰서서

성급히 뛰어내린 토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억만겁의 시간이 바람처럼 흘러도

토끼와 거북이의 인연은

동아줄처럼 얽혀 아름다운 전설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둘레길 데크설치가 한창입니다.

섬 전체를 돌아볼수 있게 만들어 주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이제 거북섬으로 들어갑니다.

봄을 맞는 대숲의 움직임이

쌀 씻는 소리처럼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혹성이 설렘 안겨주는 거북이 혓바닥 같은 모래톱

데크에서 내려서서 뼈대처럼 이어진 모래톱을 따라

거북섬으로 들어갑니다.

혹성을 만나러 가는듯 설렘이 앞섭니다.

아마 밀물이 최고조에 달해야만

물에 잠기고 대부분은 신비의 바닷길처럼

열려 있는날이 많을것 같습니다.

하얀 모래언덕이 마치 긴 혀를 내민채

토끼를 찾아가는 거북이 마음같습니다.

거북섬 초입 얼굴바위 신기

거북섬 초입에 새겨진 얼굴바위입니다.

오똑 솟은 코와 도툼하게 내민 입술이

영락없이 사람을 닮았습니다.

아마 억겁의 세월을 이겨 온

거북이의 환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뒤로 아름다운 삼천포대교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거북섬 둘레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퇴적과 풍화를 거듭한 바위들이

마치 거북이의 앞뒤 발을 닮은 듯

거북섬의 전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풍경들이 살고 있는 거북섬입니다.

잡아야 하고 도망쳐야 하는 운명의 섬

거북섬을 한바퀴 돌아나오니 토끼섬이 저만치서 손짓합니다.

토끼와 거북이는 늘 곁에 살지만

거북이는 언젠가는 토끼를 용궁으로 꾀어 갈려고 궁리중이고

토끼는 뭍으로 달아나려 묘책을 짜내고 있는듯

질기고도 아름다운 인연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제 슬슬 토끼와 거북이랑 작별을 고하며

월등도를 빠져 나옵니다.

달도 토끼도 뛰어오르고

용궁으로 가지 못한 거북이도 화석이 된 섬

별주부전의 고향 여기는 비토섬 월등도입니다.

올해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 3.31~4.1까지 열려

별주부전의 고향답게 이곳 비토섬에서는

올해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가 3.31(금)~4.1(토)까지

비토해양낚시공원(서포면 거북길 447)일원에서

가요제와 축하공연 그리고 체험과 먹거리까지

풍성하고 재미있는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구경하러 많이 오세요

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사천시 (sacheon.go.kr)

홈페이지 오른쪽 공지사항(5번 항목)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조개류 줍는 재미도 솔솔하고

바위에 새겨진 상형문자 해석하는 호기심도 남다른 월등도는

가볍게 간식이나 커피 넣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 꼭 신고

산보하듯 느린걸음으로 오시면

토끼와 거북이가 입구에서 늘 반겨줄겁니다.

봄 축제중인 비토섬과 월등도로 많이 오세요

조개도 줍고 넉넉하게 구경하고 월등도를 나오니

어느새 벚꽃이 활짝 피어 온 세상이 환해졌습니다.

토끼와 거북이의 표정도 환합니다.

부지런히 꿀을 모르는 새 소리도 경쾌한게

월등도 둘레길은 재미와 호기심과 낯선 시선이

동행하는 예쁜 공간입니다.

낯선 시선이 즐겁고 굴맛이 최고인 명품섬 비토

걷기 후 비토섬 해양낚시공원도 둘러보시고

새로 문을 연 굴 전문 식당에서

사천 서포굴맛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별주부전 테마파크와 글램핑에서의 숙박체험도 좋구요

예쁜 카페에서 힐링의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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