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어린이노래 “하얀마음 파란마음” 박연문화관 (이신혜 기자님)
내가 어릴적 부르던 노래,
우리 아이가 부르는 노래.
어릴적 불렀던 동요 중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저는 가을이 되면 노을이라는 동요가 생각납니다.
동요를 통해 지금은 보기 힘든 아궁이 연기와 가을 언덕 등 어릴적 기억이 눈 앞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세종시에서 어른들에게는 어릴적 향수를 떠올리고 아이들에게는 동요를 알아보는 "파란마음 하얀마음" 전시가 있습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기획전시 「파란마음 하얀마음, 어린이 노래」
1. 전시기간 : 2023. 9. 6.(수) ~ 11. 12.(일)
*월요일 및 추석 당일 (9월29일)휴관 /한글날 운영
2. 관람시간 : 10:00 - 18:00
3. 전시장소 : 박연문화관 전시실(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87 1층)
4. 관람료 : 무료
〈 전시회 관련 유용한 정보 〉
- 단체 관람시 전시작품 해설 프로그램 이용가능( 전화문의 )
- 현장체험프로그램
1.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 사전예약 체험프로그램
1. 3D펜으로 노랫말을 입체도형으로 만들어 보는 '동요 한 조각'
2. <한글 품은 한옥>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한옥마을에 놀러 온 한글이' 탁본수업
- 주차무료
국립한글박물관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아름다운 한글을 품은 동요 노랫말을 다룬 기획특별전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하여 국립 한글박물관에서 첫 전시 되었습니다.
세종시에서 세 번째 순회전으로, 한글날을 맞이하여 지역민들에게 세대를 초월한 동요 노랫말의 의미와 한글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전시에서는 1923년 -현대까지의 동요을 전시물과 영상물을 통해 다양하게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동요는 말 그대로 동심을 바탕으로 지은 어린이의 노래입니다.
동요의 시작은 방정환이 어린이문화운동으로 나라를 빼앗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꿈과 용기와 희망을 주는 동요를 부르게 하자.”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당시만 하여도 젊은이·어린이 구분 없이 창가를 부르던 것을, 어린이의 생활감정과 정서에 맞는 동요를 작곡하고 어린이들을 모아서 노래도 가르치게 되었다. 그 당시 동요는 현재까지도 불리며 아이들의 노래는 사랑받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이번 파란마음 하얀마음 전시에서는 동요 노랫말을 통해 동심을 일깨우고, 우리말과 글의 묘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자연과 마을의공간에서 뛰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이제 파란마음 하얀마음 전시를 함께 구경해 볼까요?
박연문화관 전시공간
1부, 봄 여름 가을 겨울
1부 봄 여름 가을 겨울
1-1 꽃피는봄
1-2 출렁이는 여름
1-3 솔솔불어오는 가을
1-4 펄펄내리는 겨울
2부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2-1 동작놀이
2-2 말놀이
3부 즐거운 생활
3-1 나라 잃은 어린이들에게
3-2 새 나라의 어린이
3-3 노래는 즐겁다
1부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주제로 전시되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른 동요를 구분 지어 전시 되어있다. 자연에서 보고 만진 것들이 동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여름노래가 소개 된 공간에는 바닥에 미디어 아트가 있어 마치 바다에 와 있는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동요를 통해 계절을 만날 수 있다. 소개된 동요 중에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100년정도 된 동요들도 있습니다.
동요마다 자세하게 소개 해 두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에 불렸던 가사와 현재의 가사를 소개하고 있어 비교하며 부르는 재미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그 시대 동요가 실려 있던 교과서 등 자료들이 함께 볼수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어릴적 부른던 동요 속에 시대적 배경과 의미를 보며 다시 한번 동요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시장에 설치된 헤드셋을 통해 동요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부모새대는 아는 노래이지만 어린이들은 모르는 노래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모르는 동요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동요를 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2부, 다 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
2부에서는 친구들과 '다 같이 돌자 동네한바퀴'를 돌며 노래로 배웠던 말과 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릴때 노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일과였다. 아이들의 놀이 속에는 언제나 동요가 함께 했습니다.
2부에서는 아이들이 놀이속 부르던 동요들과 창작 동요등 다양한 동요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인 전시장인 만큼 자유롭게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넓은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터 보는 놀이기구들이 재해석된 조형물들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단, 관람 전시물은 놀이기구가 아니라 아이들이 탑승하지 못한다.)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면서 부르던 동요,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부르던 동요, 끝말을 잇기하면서 부르던 동요등 아이들의 놀이에서 동요는 뗄수 없는 사이입니다.
동요에는 어린이를 위한 노랫말은 짧고 쉬운 말을 반복하고, 다양한 비유와 상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속적이고 반복적인 표현들이 들어가며 경쾌한 음이 더해 지며 동요가 즐거워 집니다. 동요는 언어 표현을 풍부하게 하며 밝고 명랑한 감성을 길러 줍니다.
동요 속에 나왔던 다양한 표현의 단어들을 글자 디자인으로 전시 되었습니다. 원색적인 색감들과 귀여운 그림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현재까지도 열리고 있는 창작 동요대회 동요들과 동요를 벗어나 그 시대 티비 앞을 떠나지 못 하게 했던 만화 주제곡등 다양한 노래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요가 나왔던 그 시대 삽화나 신문 기사 등과 함께 전시 되어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80,90년대 생에게서 많이 불렸던 곡부터 지금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아기상어와 올챙이 송까지 다양한 곡들이 만날 수 있습니다.
3부, 즐거운 생활
3부 '즐거운 생활'이라는 주제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음악 교과서인 즐거운생활을 통해 배우던 창작동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소개 하고 있는 공간이다.
1920년대부터 현대까지 학교에서 배운 창작동요의 변화상을 통해 동요 노랫말의 가치와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실물 자료들을 통해 일제시대에서 독립을 통해 변화된 시대상에 맞춘 동요들과 아이들의 즐거움을 표현한 노래들로 동요의 변천사를 한번에 훑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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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동요에는 당시 상황을 반영한 모습을 볼수 있다. 일제 시대에 나라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반달」을 비롯하여 「설날」·「고드름」·「귀뚜라미」·「따오기」 등 수많은 동요가 이때 작곡되었다. 「반달」의 노랫말이 시사하는 것처럼 일제강점기의 불행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와 희망을 비쳐주는 뜻있는 동요임을 알 수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
전시 뿐만아니라 한글 동요와 관련한 체험활동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
-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
자음, 모음으로 이루어진 펀치를 이용해서 나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단어를 꾹꾹 눌러 만드는 나만의 책갈피를 만들 수 있다.
완성이 되면 전시 관람 기념품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사전예약 체험프로그램
1. 3D펜으로 노랫말을 입체도형으로 만들어 보는 '동요 한 조각'
2. <한글 품은 한옥>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한옥마을에 놀러 온 한글이' 탁본수업
세월이 지나도 동요 속에는 동심이 있습니다. 노랫말 속에는 어른들의 과거가 있고 어린이들의 현재와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어린시절 불렀던 동요를 통해 어른들은 동심을 깨우고, 아이들에게는 동요을 통해 우리말 한글의 우수성을 이야기 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릴적 부르던 노래, 우리 아이가 부르는 노래.
올해는 동요역사 100년째를 맞이하는 날입니다. 전시회를 통해 우리 동요 노랫말을 일깨우고 한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 파란마음 하얀마음 전시관련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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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문화관 〉 예술인과 시민 누구나 활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87 044-850-0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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