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백제의 흔적을 찾아, 석촌동 백제유적지 석촌고분군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김예인

❣ 송파로(Road), 열번째 이야기 ❣

안녕하세요!

송파구 블로그 기자단 5기 김예인입니다.

여러분께 송파구의 힐링 스팟 중 한 곳을 소개해보려 하는데요!

저와 함께 떠나보실까요?

왼쪽 사진에 보이는 곳은 석촌고분의 정문으로 따로 출입을 통제하지 않아 야간출입도 가능합니다.

이곳은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해 있으며, 송파구의 문화재이자 왕과 귀족의 무덤인 석촌고분입니다.

저는 보통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 이곳에 도착하면 잠시 쉬었다 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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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 고분에 오니 까치와 비둘기 친구들이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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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동 무덤들은 백제 초기에 만들어진 무덤으로서 일제 강점기 때 처음 조사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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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호와 2호 무덤은 주민들이 농사짓는 땅으로 이용해서 내부구조와 유물은 정확히 알 수 없었으며, 3호 무덤은 기원전·후부터 나타나는 고구려 무덤 형식인 기단식 돌무지무덤(기단식 적석총)입니다.

무덤은 높은 지형을 평평하게 하고 밑 테두리에는 매우 크고 긴 돌을 두르고 자연석으로 층단을 이루면서 쌓아올려 3단 형식입니다. 5호 무덤은 조사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 구조와 유물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며, 무덤 주변에는 무덤을 두르고 있는 돌을 2단으로 쌓았다고 합니다.

내부구조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이 지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서 주변에 만들어진 무덤의 주인보다는 낮은 계층의 사람들 같고, 독무덤(옹관묘)이나 작은 돌방무덤(석실묘)에 묻힌 사람들 보다는 조금 높은 신분계층의 사람들의 무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무덤들은 가락동·방이동 무덤과 함께 초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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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석촌고분의 주변 상은 조용한 주택가예요. 그래서 동네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공간, 주민들이 벤치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답니다.

그저 걸으면서 둘러보기만 해도 너무 좋은 공간이지만, 이곳의 역사적 배경지식을 알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신다 해도 표지판과 안내문이 있으니 관심 있게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1만 7000평으로 상당히 큰 부지가 백제고분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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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석촌고분에서는 백제 유물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2015년 석촌동 고분공원 내에서 싱크홀이 발생하여 원인파악에 들어가 그때

부터 조사가 실시되었다고 하니, 꽤 오랫동안 발굴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한 즐거운 산책. 하지만 오물투척은 금물입니다. 우리 마을 문화재 시민 여러분이 함께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없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할 일이 많아 복잡한 생각 정리도 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도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이렇게 소중한 공간이니 만큼, 송파구민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이곳에 오시는 분 모두의 매너가 예외 없이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상시에 이곳에 방문 했을 때에는 우리 구의 문화재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소개를 하려고 하니 석촌고분군에 대해 관심 있게 보고 알아가는 것 같아 저 또한 많이 배워가고, 이런 곳이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걸으면서 잔잔한 들꽃과 이름 모를 야생화의 사진도 찍어보구요~ 초록초록한 주변의 자연 감상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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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소나무들도 눈에 담아 보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에만 집중되어 있는 우리의 눈에 잠시 휴식을 취해줍니다.

전통놀이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고분군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행사도 진행 중이랍니다.

송파 도심에 있는 흔치 않은 공간이니 만큼, 아이들과 짧은 역사 여행 코스로~ 그리고 송파인들에게는 열려있는 공간이니만큼,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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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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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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