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비토투어 - 국민여가캠핑장 & 해양낚시공원
SNS서포터즈
비토투어 - 국민여가캠핑장 & 해양낚시공원
2023년 8월 6일 일요일입니다.
아침에는 소나기라도 내릴 듯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구름은 걷히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편하게 집에서 휴가의 마지막을 즐기까 생각하다가
이번 휴가는 매일 만보 이상을 걸었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아내를 꼬드겨 오랜만에 비토섬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향한 곳은 별주부전테마파크로 알려진 국민여가캠핑장입니다.
국민여가캠핑장은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월등도를 향하는 곳에 있습니다.
당연히 토끼, 용궁, 자라 캠핑장에는 글램핑장과 함께 스토리 하우스와 사이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각, 캠핑장에는 음료수대와 함께 이동식 화장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야외공연장, 숲체험길, 물놀이장 등도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을 오픈했을 때부터 캠핑장 둘레를 따라 산책로를 거니는 것을 즐겼습니다.
이번에도 가볍게 산책로를 따라 거닐어 볼 생각이었습니다.
한 참 휴가기간이라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을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2대 정도만 차가 있었고, 주차장인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인근에 새롭게 생긴 글램핑장과 캠핑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곳만의 장점이 있기에 의아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유는 9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예정대로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니 삼천포대교가 보였습니다.
36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이었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숲길을 거닐다 보니 제법 낙엽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비록 무더위가 극성이지만 곧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올 것 같았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생각했으나 아쉬웠습니다.
언젠가 토끼 캠핑장의 스토리하우스를 이용해야지 했는데, 아직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지 못했습니다.
용궁 캠프장을 지나 자라 캠프장에 이르면 별주부전테마파크가 있습니다.
테마파크를 별주부전 스토리를 담아 용궁과 자라, 토끼 등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테마파크 옆에는 물놀이장이 있었습니다.
오랜 전 둘째 아이가 이곳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물놀이 장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아니 아이들이 아쉬워할 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주차장을 향해 돌아오다 보니
물놀이장이 자라 캠프장 아래로 옮긴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둘러보려 했으나 아직 공사 중이고 너무 더워서 다음을 기약하고 주차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렇게 국민여가캠핑장 둘레길을 따라 거니는 코스는 약 1.25Km입니다.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제 장소를 옮겨 해양낚시공원이 있는 별학도(낙지포항)로 향했습니다.
낙지포항 앞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 후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을 찾았습니다.
아시는 분이 이곳에서 일하고 있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려 했습니다.
아쉽게도 만나지 못하고 아내와 둘이서 해양낚시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이고, 휴가기간이어서 가족단위로 찾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비토해양낚시공원은 비토섬 하단의 별학도에 조성되었고,
비토어촌계에서 위탁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해양낚시공원은 이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입장료가 있습니다.
[ 이용안내 ]
▶ 하절기(4월~10월) : 오전 05:00 ~ 오후 10:00
▶ 동절기(11월~3월) : 오전 07:00 ~ 오후 09:00
▶ 낚시 이용료 : 성인 20,000원 / 청소년 10,000원
▶ 해상펜션 이용료 : 주중 150,000원 / 주말 200,000원
참고로 낚시를 하지 않고 단순 입장 시에는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입니다.
별학도라는 이름은 섬의 중앙 지점에
벼락을 맞은 장소가 있어 벼락도라고 불렸었는데
지명을 한자로 표기하다 보니 별학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해상보행교를 따라 별학도로 거닐다 보니 바다 건너 저 멀리 금오산이 보였습니다.
저 금오산 자락은 제 고향마을이자 제가 유년기를 보냈던 곳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고 바다로 나왔을 때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별학도 입구에는 주택 한 채가 있습니다.
마당은 바다로 이어지는 최고의 별장입니다.
이곳은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곳이라 탐방객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별학도 입구에는 매점과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또한 데크 산책로를 따라 바다 생물에 대한 안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다 생물에 대한 교육자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SNS를 통해서 감성돔 대물을 낚았다는 소식들을 보았습니다.
때문일까요? 무더운 날이었지만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아내와 저는 낚시가 아닌 산책을 나왔기에,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데크 산책로를 거닐었습니다.
구름도 적당히 있어 풍경도 아름다웠고,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기도 해서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산책로 끝에 다다르니 저 멀리 남해대교가 보였습니다.
반대 방향으로는 사천의 명산인 와룡산과 각산이 있습니다.
삼천포와 남해를 연결하는 삼천포대교도 있습니다.
걷다 보니 점심때가 다 되었습니다.
산책을 마무리하고, 맛집을 찾아 나서며 산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 앞 주차장으로 원점회기까지 약 2Km를 거닐었습니다.
시간은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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