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김영문


오늘, 6월 22일 일요일!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열린 제1회 바람드리골 알뜰장터에 다녀왔어요.

'바람 드리며 시원한~ 여름 알뜰장터'라는 이름처럼 시원한 바람과 함께 활기 넘치는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장마 틈새로 파랗게 개인 하늘, 그 아래 초록빛 잔디가 넓게 펼쳐진 공원은 한 폭 수채화 같았어요. 햇볕은 뜨거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와 장터를 거니는 내내 기분 좋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죠. 이런 멋진 풍경 속에서 열린 장터라니, 11시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제법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1. 알뜰 쇼핑의 재미가 가득! 다양한 보물들이 쏟아져요!

장터는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풍납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어요. 특히 눈에 띄었던 건 어린이 판매소였어요. 아이들이 직접 돗자리를 깔고 앉아 안 쓰는 장난감이나 동화책, 옷 등을 팔고 있었는데,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계산하고 흥정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이거 천 원이에요!", "두 개 사면 덤으로 이거 드릴게요!" 하며 열정적으로 판매하는 아이들과 그 앞에서 진지하게 물건을 고르는 어린이 손님의 모습은 장터의 가장 활기찬 풍경 중 하나였답니다.

어린이 용품 외에도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어요. 그림책, 소설, 계발서 등이 쌓인 책가게, 상태 좋은 골프채나 야구 용품 같은 운동용품, 그리고 손재주 좋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정성이 듬뿍 담긴 아기용품과 수공예품도 인기가 많았어요. 저도 여기서 귀여운 빈티지 컵 하나랑 아직 새것 같은 책 한 권을 득템했어요!


한 분은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 침받이, 아기모자, 신발을 팔고 계셨는데, 그 따뜻한 마음에 절로 지갑이 열리더라고요. 사람들은 저마다 필요한 물건을 신중하게 고르고, 가격을 묻고, 흥정을 하는 등 북적이는 시장의 활력을 그대로 보여주었죠.

재활용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온 시간이었네요.


2. 눈과 귀가 즐거운 문화공연과 특별한 체험 부스!

단순히 물건만 파는 장터가 아니었어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답니다.

✔️ 흥겨운 연주회

장터 한 켠에서는 감미로운 음악 소리가 흘러나왔어요. 색소폰 동호회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었고, 지역사회 기타 동아리의 멋진 연주도 장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죠. 익숙한 멜로디가 공원 가득 울려 퍼지면서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박수를 보내는 등 함께 음악을 즐겼습니다.


✔️ 다채로운 체험 부스

특히 인기가 많았던 체험 부스들도 빼놓을 수 없죠.

풍선아트 부스에서는 현란한 손놀림으로 강아지, 칼, 꽃 등 다양한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주었는데,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캘리그라피 부스

아름다운 글씨체로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써주었는데, 어린이 손님이 정성껏 아름다운 문구를 쓰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한참 들여다 봤습니다.

타로점 부스

미래가 궁금한 어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어요.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타로점을 보고, 결과를 듣고는 신기해하거나 웃음 짓는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먹거리 & 스탬프 투어

여름 하면 역시 아이스크림이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파는 먹거리 부스도 있어서 더운 날씨에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어요.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장터 곳곳을 누비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각 부스에서 스탬프를 찍고 완주하면 작은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죠!


3.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 플래카드 장바구니!

이번 장터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점 중 하나는 바로 재활용 플래카드로 만든 장바구니를 제공했다는 거예요. 각종 홍보용으로 사용했던 플래카드를 버리지 않고 멋진 장바구니로 재탄생시킨 아이디어가 정말 돋보였어요. 환경 보호를 생각하는 주민센터의 아이디어였습니다. 한편 정성껏 고른 물건을 담아가기에 튼튼한 장바구니를 들고 주민들도 판매하는 분들도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장터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바람 드리며 시원한 바람드리골 알뜰장터!

알뜰 쇼핑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정말 알찬 하루였습니다. 푸른 잔디로 쌓아 올린 토성 전망대 위로 펼쳐진 파란 하늘, 푸른 잔디밭의 활기 넘치는 주민들, 특히 참가 장터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여름날의 아름다운 추억 한 페이지가 될 것 같아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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