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2025년 송파구 비만 교실에서 건강한 습관을 길러요!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이재형

푹푹 찌는 더위에 몸은 무겁고, 자꾸만 늘어나는 뱃살이 고민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송파구 보건소가 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바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변화를 위한 첫걸음, ‘2025 송파구 비만 교실 3기’가 운영 중입니다.

송파구 미만 교실 3기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마다 송파보건소 교육실과 구청 6층 체육실 등에서 진행되는데요, 비만 교실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가 7월 18일(금)에 열리는 비만 교실을 취재하기 위해 송파보건소 6층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제가 가보니 많은 주민이 건강을 향한 열정으로 가볍게 몸을 풀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만 교실은 이론과 실기, 두 가지 파트로 진행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합니다.

이날 송파구 건강증진과 주정화 주무관이 나와 안내해 주었는데요, 총 24회기 중 1회차는 오리엔테이션과 영양 교육, 2회차는 근지구력과 체성분 측정 등을 마쳤습니다. 저는 3회차에 방문했는데요,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준비 운동은 필수죠. 김진아 강사(운동전문가)의 지도로 참가자들이 몸을 풀었습니다. 준비 운동은 단순히 몸을 푸는 것을 넘어,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예방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김 강사는 첫 운동으로 12가지 운동을 하나씩 시범을 보인 후 참가자들이 따라 하게 했는데요, 와이드 스쿼트(Wide Squat), 브릿지(Bridge), 밴드 풀 어파트(Band Pull apart) 등 총 12가지인데, 동작은 쉬워 보이지만 모두 운동이 많이 되는 자세들입니다. 12가지 자세와 방법이 담긴 유인물을 참가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여기서 12가지를 다 소개할 수는 없고 몇 가지만 소개할게요. 비만 교실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여러분도 집에서 한번 따라 해보시면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겁니다. 모든 자세는 구분 동작으로 하나씩 배운 후 연속동작으로 몇 번씩 반복합니다.

측면 스쿼트 스탭(Lateral Squat Walk)

1. 밴드를 무릎 위에 착용하고, 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벌려 스쿼트 자세를 취한다.

2. 옆 방향으로 한쪽 다리를 먼저 움직인 후 뒷다리가 천천히 따라올 수 있게 버텨준다.

3. 좌우로 한 번씩 이동하며 계속 반복한다.

브릿지(Bridge) 자세

1.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상태에서 양팔은 바닥에 무릎 세운다.

2. 숨을 내쉬면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3. 숨을 들이마시면서 엉덩이가 땅에 닿지 않게 내린다.

벤트오버 밴드 로우(Bent-Over Row)

1. 발은 어깨만큼 벌리고 밴드를 밟고 선다.

2. 상체를 숙여 밴드 양 끝을 잡고 배에 힘을 주며 밴드를 배꼽 방향으로 당긴다.

3. 발꿈치가 옆구리를 스치며 들어올 수 있게 하며, 당길 때 숨을 뱉는다.

밴드 풀 어파트(Band Pull apart)

1. 양손으로 밴드를 어깨너비보다 넓게 잡는다.

2. 손바닥은 바닥을 향하게 잡고 발을 앞으로 뻗는다.

3. 팔꿈치를 고정한 상태로 양팔을 좌우로 벌린다.

4. 어깨가 으쓱 올라가지 않게 주의하면서 등을 모은다.

5. 천천히 처음 자세로 돌아가며 이 동작을 반복한다.

시티드 트라이셉스 킥백(Triceps Kickback)

1. 무릎으로 밴드를 고정시켜 양손으로 밴드 끝을 잡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2. 팔꿈치를 몸통에 고정한 상태에서 팔을 뒤로 뻗으며 삼두근을 수축한다.

3. 팔이 완전히 펴진 상태에서 잠시 멈춘 뒤, 천천히 원래 위치로 돌아가기를 반복한다.

힐 터치 크런치(Heel Touch Crunch)

1. 누워서 무릎을 구부리고 발을 바닥에 둔다.

2. 상체를 약간 들어 올린 상태에서 손을 몸 옆에 위치시킨다.

3. 복부에 힘을 주며 한쪽 손으로 같은 쪽 발뒤꿈치를 터치한다.

4.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하며 좌우 번갈아 가며 움직인다.

제가 12가지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니 보기에는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비만 운동 참가자들은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또한 동작이 진행될 때마다 김진아 주 강사와 보조강사, 주정화 주무관 등이 자세나 동작을 1:1로 자세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비만 교실은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날 청일점으로 참여한 구민도 있었는데요, 누구보다 열심히 했습니다. 장맛비가 내린 날이었는데, 40명의 신청자 중 30명이 넘게 참여했는데요, 조금 늦더라도 와서 운동에 참여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약 1시간의 스쿼트가 끝난 후 마무리 운동을 합니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해서 그런지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아주 좋습니다.

요즘 살을 뺀다고 PT 받는 사람이 많은데요, 한번 받는 비용이 5만 원 정도인데, 송파구 비만 교실은 기수마다 24회 진행되는 비용이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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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문가가 지도하며 체지방 분석에 따라 살을 빼주는 운동을 하니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비만 교실 2기 때 24회기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김희진 씨는 3기 때도 지원해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여자들은 근육량이 줄어들기 힘든데, 2기 때 24번을 모두 참석해서 근육량이 1.5kg나 늘었고 체질량지수가 2% 감소했어요. 그리고 힘든 일을 해도 다음 날 피곤한지 몰라 운동 효과가 확실히 있어요. 이번 3기 때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건강한 몸을 만들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해 준 김희진 씨는 이번 3기 때 허리 사이즈를 줄이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그 목표가 꼭 이뤄지길 바라며 다른 참가자들도 살도 빼고 몸도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경쟁률이 아주 높다고 하네요.

구청 건강증진과 주정화 주무관은 1, 2기 때 반응이 좋아서 3기 경쟁률이 높았다고 합니다. 24회기 모두 출석한 사람은 다음 기수 때 혜택을 주어 다시 선발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열심히 참여해야 살도 제대로 뺄 수 있겠죠.

2025 송파구 비만 교실은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이번 비만 교실을 통해 참가자들이 몸의 가벼움을 되찾고, 마음의 활력까지 얻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건강한 몸의 변화를 꿈꾸는 송파구민이라면, 비만 교실에 꼭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4기 비만 교실은 9월 중순에 모집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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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