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경북 봉화군 맛집과 감성카페 ‘수목원가든& 여름지기’ | 정대호 님

경상북도 북부, 백두대간의 품속에 자리한 봉화군. '청정 봉화'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만큼 이곳은 공기부터 다릅니다. 그리고 자연이 주는 맛은 특별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특별한 맛을 만들어준 두 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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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자연주의 로컬맛집 ‘수목원가든’, 다른 하나는 감성을 자극하는 숲속 힐링카페 ‘여름지기’입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봉화를 대표하는 이 두 장소를 중심으로, 음식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을 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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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 중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푸르른 나무들이 반기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가는 길에는 ‘서벽수목원가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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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벽수목원가든 위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로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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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가든의 기본은 봉화군의 로컬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뷔폐​입니다. 홀로 여행을 오신 분들에게 매우 좋은 자연식 한식뷔폐입니다. 물론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이 이곳의 매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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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구성은 한 끼 식사를 넘어서 제철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손맛 가득한 반찬이 한 줄을 꽉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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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장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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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제공되는 반찬은 대부분 봉화 지역에서 자란 산나물과 신선한 채소를 직접 손질해 만든 것으로, 명이나물, 부추겉절이, 도라지무침 같은 향긋한 나물류부터 시작해, 콩나물무침, 취나물, 고사리나물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이 식탁을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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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밑반찬이지만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깊은 맛을 자랑하며, 나트륨 함량이 세지 않아 슴슴하고 깔끔한 풍미가 입맛을 돋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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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직접 볶아낸 돼지고기 불백 스타일의 고기 요리입니다. 큼직한 냄비에 볶아내는 이 고기는 당근, 양파 등 채소와 함께 듬뿍 들어가 있어 감칠맛은 물론 식감까지 훌륭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장점음 셀프 & 무한리필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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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에사 자라나는 신선한 산나물에 돼지고기 불백으로 한끼를 거뜬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건강한 자연의 맛과 든든한 고기 한 접시가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포만감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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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가든에는 한식뷔페 외에도 다채로운 단품 및 전골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능이버섯백숙은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깊은 풍미와 보양식으로서의 역할까지 겸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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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능이버섯전골, 곱창전골, 코다리찜, 우렁이된장찌개 등 찜류와 전골류 메뉴 구성도 충실해, 계절별 모임이나 가족 외식에도 안성맞춤이니 수목원에 오실 때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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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가격대는 8,000원에서 13,000원으로 형성돼 있어 맛과 양, 품질까지 고려한 최고의 가성비 맛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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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가든에서 배를 채웠다면, 이제는 숲속의 감성카페 '여름지기'로 향합니다. 각화사로 가는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카페 ‘여름지기’는 아름다운 풍경과 꽃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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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지기 위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 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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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여름지기는 전형적인 인스타감성 카페이지만, 상업성보다는 사계절 자연에 맞춘 편안함이 있는 곳입니다. 여름지기 카페의 인테리어는 원목과 황토 느낌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인 공간미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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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외에도 야외 테라스와 정자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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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지기 카페에서는 계절감과 건강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봉화 특산 유자를 활용한 유자에이드로, 진한 향과 적당한 탄산감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철에 딱 어울리는 시원한 한 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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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상큼한 맛과 크리미한 우유가 조화를 이루는 블루베리 라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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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은 한적하고 고요한 듯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로컬의 맛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수목원가든은 봉화에서 자란 제철 산나물과 건강한 식재료, 정갈하게 준비된 반찬, 직접 볶아낸 고기 요리로, 감성카페 여름지기는 나무와 황토, 숲의 향기와 꽃의 풍경이 어우러진으로 봉화를 방문한 이들에게 휴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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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쯤, 자연의 품에 안겨 식사 한 끼와 커피 한 잔을 진심으로 누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여행이겠지요. 오늘 소개한 봉화 수목원가든과 여름지기 카페가 여러분에게도 맛있는 하루, 따뜻한 하루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제6기 봉화군 서포터즈

정대호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