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익산 책 읽기 좋은 계절 봄~ 독립서점 “북메리카노”
햇살 좋은 봄에
독립서점으로 떠나는 책 여행~
“북메리카노”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16길 36 2층,3층
영업시간 : 13:00 - 22:00 목/ 금/토/일 운영
0507-1316-4564
햇살 좋은 봄날~ 독립서점 북메리카노에 방문해서 책 여행을 떠났답니다.
새싹도 파릇하게 올라오고, 곳곳에 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따스한 날씨에 더욱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지는 봄이지요. 봄맞이 나들이로 중앙동 골목을 걸으며 찾아간 독립서점 북메리카노에서 책으로 즐거운 수다를 떨고 왔답니다.
중앙동 전북은행 사거리 쪽에 있어요. 익산역에서 가까워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예쁜 나무문을 따라 들어가서 올라가 봅니다. 실내화로 갈아신고 올라가면 된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도 예뻐요. 공간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느낌이 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면 이렇게 비밀 아지트처럼 꾸며진 공간이 나온답니다.
책과 여러 소품이 정말 많아요. 이곳저곳을 예쁘게 꾸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앉아서 책을 구경할 수 있도록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요.
큰 거울이 있어서 여기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는다고 하시네요.
사장님께 어떻게 이렇게 독립서점을 열게 되셨는지 물어봤어요.
처음에 독립서점을 차릴 당시에 익산에 독립서점이 없어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독립서점을 열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을 위해 아지트와 같은 공간으로 여셨다고 해요.
본업이 있어서 평소에 바쁘시지만, 서점 운영을 위해 주말에 문을 열고 계시는 열정적인 분이셨답니다.
대형서점에서 만나보기 쉽지 않은 독립출판물이 있어서 한참을 책을 구경했어요.
독립출판물이란 출판사를 통해서 책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책을 제작해서 출판하는 것을 말한답니다.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가 작가의 성향을 그대로 드러나서 더욱 특별한 출판물이 된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글을 쓴 책이기 때문에 독특함과 차별성이 드러나요.
출판사를 통해 출판하지 않았기에 소수의 책만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서점이 귀한 것이죠.
독립서점 역시 서점 주인의 취향에 따라 서적을 취급하기에 독특한 책을 고를 수 있어요.
수첩같이 아주 작은 책이 있었습니다. 짧은 수필집이었는데요.
사장님 말씀이 이 책의 작가가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해서 만들어서 보내준다고 해요.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책을 읽으며 소감이나 일기처럼 쓸 수 있어서 정말 인기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보기 힘든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으니 특별합니다.
보고 싶은 책들이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제가 서점 운영은 어떠신지 물으니 서점 수익은 대부분 책을 사는 데 쓰인다고 하시네요.
책장 한 칸을 채우기 위해서 책을 넣어두면 20만 원이 들 정도라고 합니다.
요즘 책 한 권에 15,000원 20,000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책을 채워 넣는 것이 힘들다고 하셨어요.
저도 책을 자주 구매하고 있어서 책 구매비용의 비싼 점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책은 우리에게 구매한 비용보다 더 높은 값어치를 주지요.
책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눈이 키워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니
책을 산다는 것은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북메리카노 사장님과 이런저런 책을 통한 수다를 떨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흥미로운 책들이 한가득 이에요. 보고 싶은 책들이 많았답니다.
추천받은 책을 꺼내 봅니다. 손님들이 오시면 이렇게 여러 책도 추천해주신다고 해요.
손님들이 많이 오시지는 않지만, 이렇게 오시는 손님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도 즐겁다고 하십니다.
종종 특별한 작가와의 만남이나 책모임을 연다고 하셨어요.
찾아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젊은 층이라고 하십니다. 정말 책으로 소통하는 귀한 공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의자에 앉아 쉬면서 서점 곳곳을 둘러봅니다. 예쁜 소품과 화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따로 방으로 구분된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서도 많은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심리상담사세요. 타로를 통한 심리상담을 하신답니다.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 책을 사랑하고 아끼기에
이렇게 독립서점을 마련하신 것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현재는 커피와 차는 판매하고 있지 않은데요. 곧 커피도 판매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바리스타로 일한 경험도 있다고 하시니 정말 팔방미인 같은 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봄에는 이곳저곳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져요.
저는 오늘 책 나들이로 떠난 북메리카노에서 힐링하며 휴식을 보내고 왔답니다.
여러 책을 보면서 즐거운 이야기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글, 사진 =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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