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직접 체험한 이천도서관이 좋은 7가지 이유! (아이와 효양도서관)
올여름 더워도 정말 더웠죠?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많이 떠나시지만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가는 것도 아주 좋은 피서법이었다고 하는데요. 처서가 되어 날이 시원해졌고 가을이라 더욱 더 가기 좋은 도서관 이야기를,
이천 서포터즈 최평화님이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도서관에서 우리 아이 천권의 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주로 아이와 둘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천의 곳곳을 많이 데리고 다니려고 하는 편인데 그중 한 곳이 도서관이었어요. 이천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일정을 짜는데요. 그중 정말 쏠쏠한 것들만 추려서 알려드리고 싶어요.
요즘 아이가 세천책(세상을 바꿀 천권의 책)을 시작했습니다. 세천책은 5권의 책이 들어간 책꾸러미를 대출해서 반납할 때마다 스티커 1개씩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천권 읽기를 달성하면 명예의 전당이 올라가는 기회가 주어져요. 취학 전 5~7세, 이천시 도서관 대출회원 대상인 어린이만 해당된답니다.
벌써 이 전당에 올라간 친구들이 꽤 된다는 것이 놀라워요. 천권 하면 놀라지만 다섯권씩 꾸준한 책읽기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핵심!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렇게 아이가 책읽기를 시작할 수 있지요. 세천책은 부모의 그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너무도 좋은 프로그램인 거 같아요. 주변 육아맘들에게 이야기하니 본인들이 사는 지역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하더라고요^^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통합도서관과 이 포스팅에 잘 나와있습니다.
도서관에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요
육아의 어려움은 아이의 시간을 어떻게 양질로 채워주냐 하는 것일테지요. 도서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마침 이날 우리가 간 효양도서관에서는 오후 2시는 특별한 무료 공연이 있었습니다. 바로 2023년 경기예술 활동 지원<모든 예술 31>의 <국악으로 떠나는 세계 동요 여행 음악으로 통하다> 였어요.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이라는 장르에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동요를 우리나라 전통악기로 연주하고 노래를 불러주시기도 합니다.
가야금, 장구, 해금, 소금 등 평소 책에서만 보던 악기, 그리고 악기로부터 전해오는 울림이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느껴졌나 봅니다. 꽤 높은 집중력을 보이더라고요.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감정 표현에 솔직해서 호응도 잘하고 대답도 잘하고 참 배울 점이 많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었어요
중간에 초등학생 누나들이 멋진 옷을 입고 고운 목소리로 들려주는 동요는 또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동요가 국악이라는 우리 전통악기와 함께 만나니 더욱 아름답고 빛이 났습니다.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서로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율동도 하고 놀이도 하는데 너무도 해맑게 웃고 놀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엄마는 행복해집니다.
국악으로 떠나는 신나는 세계 동요 여행 음악으로 통하다는 1회차 효양 도서관을 시작으로 2회차는 8월 26일 호법 작은 도서관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재료비 걱정NO. 아이의 오감을 채워줄 크고 작은 체험들이 있어요
공연이 끝날 무렵 세계 여러 나라 전통 인형에 색을 입혀 예쁜 키링 만들기를 해보았는데요. 색만 칠하면 되는 간단한 미술체험이지만, 내 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열심히 칠하는 걸 보니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좋을 걸작처럼 보이는 게 부모마음이죠.
아이와 함께 할만한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 잘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접수 마감이 재빠르게 이루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한 요리, 과학, 뮤직테라피 등등, 성인들을 위한 양질의 강좌들도 있답니다. 이천시 통합도서관 사이트에서 문화행사 SMS 알림 신청 서비스를 신청하면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문화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육아 부모님을 위한 작은 휴식처가 가까이에 있어요
이천시립도서관이나 효양시립도서관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버카페가 있어요. 실버 바리스타 분들이 맛있게 커피를 내려주시는데 맛도 가격도 아주 좋아요. 거기다가 이천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뷰도 끝내주죠. 아이들이 수업받는 동안이나 책을 읽고 있을 때 부모님도 잠시 3층으로 올라와 차 한잔 하시면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아이의 책읽는 습관 만들기, 부담없이 즐거운 공연과 체험과 더불어 육아부모의 힐링까지 책임지는 이천의 도서관. 잘 이용하면 육아에 큰 도움이 되실거에요.
효양 도서관은 이런 점이 더 좋아요! 제가 도서관이 좋은 이유가 5가지라고 했죠? 외에 4가지 좋은 점 외에도 효양도서관 일반열람실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합니다. 늦게까지 공부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죠. 여섯 번째로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간이 별도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좋아요. 마지막 7번째로 4층 카페오늘에서 개인 식사가 가능합니다. 단, 식사 공간 협소하니 개인 학습은 열람실에서 하셔야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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