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 '2025 그루경영체 환경 페스티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환경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 2층 체육관에서 지난달 28일 ‘2025 그루경영체 환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자원 AN! 공동체 네트워크 WA!’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 환경 공동체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친환경 실천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강당 뒤편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축제장에서 인기가 많은 팝콘이 제공되었으며 여러 부스들을 돌면서 받은 쿠폰으로 교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행사 후반에는 무료 나눔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그루경영체의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부스들이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나무에 그리는 꿈 우드버닝 체험’, ‘자원순환존(분리수거, 바이오플라워)’, ‘업사이클링 체험’, ‘반려 식물 만들기’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주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체험을 즐겼습니다.

또한 행사 중간에는 환경 보호 선언문 스탬프 찍기, O/X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습니다.

식전 무대 첫 번째는, 대덕 로망스 팀의 클래식 기타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대덕구의 많은 행사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팀입니다. 분위기를 업시키는 부분에서는 역시 클래식인 듯 합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를 찾아다니다가, 먹거리까지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그루경영체 활동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각 공동체가 준비한 홍보 자료와 전시물은 주민들이 산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렸습니다.

숲여울은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고, 그린아트는 친환경 미술 작품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자극했습니다.

하늘빛은 숲과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했으며, 숲깨비는 인형극과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고운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공예와 생활용품 개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덕구의 그루경영체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공동체들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민 5인 이상의 공동체가 산림자원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엄격한 선정과 심사를 거쳐 선발된 만큼 탄탄한 사업 역량과 비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덕구 내 그루경영체 중 세 곳이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림자원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역시 먹거리였습니다. 입구의 팝콘에 견줄만한 부분은 바로 솜사탕이었습니다.

식전 행사의 두 번째는 서오태권도생들의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이었습니다. 엄청난 높이에서 돌려차기 하는 부분은 더위까지 잊게 만들어주는 퍼포먼스였습니다.

다양한 격파 시범도 있었지만, 춤과 어우러진 태권도 시범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마무리의 멋진 포즈도 다양하게 연구한 듯합니다.

식전 공연 마지막은 호기심이 많아지는 숟가락난타입니다. 숟가락만으로도 멋진 연주가 가능한 부분, 그리고 멋진 춤과 어우러진 부분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시간은 숲깨비의 인형극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동화를 들려주는 부분이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분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대덕구에서 활동 중인 다섯 곳의 그루경영체가 각각의 운영 사례를 발표한 자리였습니다.

숲여울, 그린아트, 하늘빛, 숲깨비, 글고운 등 그루경영체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해 창의적인 사업모델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임업진흥원과 대덕구, 그리고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해 산림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지역 공동체의 네트워크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자리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조재원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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