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고 싶을 땐 빅토리 해빗 커피 로스터즈
오늘은 진천 충북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로스팅 카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진천 충북혁신도시에서 약 10분 진천군청에서 약 13분 정도 걸리는 이곳은 빅토리 해빗 커피 로스터즈입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충북 진천군 덕산읍 덕금로 723을 검색하고 오시면 되는데 외곽에 위치해 있다 보니 자차가 없으면 방문하기가 조금 어려운 게 아쉬웠습니다.
빅토리 해빗 커피 로스터즈카페의 외관 모습이에요. 1층으로 길게 만들어졌으며 옥상은 테라스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주차장도 정말 넓어서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주차 걱정은 없어 보였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야외 공간은 현재 운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9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이며, 매월 2주에 한 번씩 월요일에 휴무라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솔로몬 카페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베이커리도 있었지만 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빵들이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직접 로스팅 하는 카페이다 보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첼바, 르완다 카람비, 엘살바도르 엘 바바로,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총 4가지 빅토리 해빗 원두를 판매 중이셨어요.
실내에는 정말 많은 좌석들이 있었고 곳곳에 콘센트들도 많아서 노트북 가져와서 간단한 업무 보기에 정말 편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바 테이블에도 수많은 콘센트들이 있어서 나중에 시간 여유가 될 때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반대편에는 계단식 좌석이 있었고 맨 위층에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아 보였습니다.
손님이 많지 않아 금방 저희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살짝 산미가 있는 맛이었고 시그니처 메뉴인 솔로몬 카페라떼는 기본 카페라떼에 땅콩 맛이 살짝 첨가된 맛이었어요. 다만 생각보다 아메리카노 맛이 연해서 샷을 추가해 먹었더니 비로소 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로스팅 하는 카페인데 원두를 고를 수 없고 한 가지로 만 되어있는 점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저희는 처음엔 창가 자리에 앉았다가 직접 로스팅을 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기 위해 로스팅 기계 앞으로 자리를 바꿔 앉았습니다. 언제 로스팅을 하는지는 적혀있지 않아 시간을 잘 맞춰 오셔야만 볼 수 있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테라스가 나올 줄 알았는데 작은 바 테이블이 있었고 테라스는 제가 방문했을 땐 잠겨져 있었어요. 야외 테라스에서도 금연이라고 하니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만 남아있는 한적한 카페를 2층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맛과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시려면 빅토리 해빗 커피 로스터즈에 방문할 때는 최대한 시간 여유를 많이 두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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