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동이에요. 녹음이 짙어지는 5월의 풍경! 점점 여름의 색을 띄고 있는 서구의 풍경에 산과 들로 놀러가고만 싶어지는 요즘인데요. 하지만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서구에서는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답니다. 바로 연희자연마당에 놀러가는 거죠! 동화의 한 장면같은 연희자연마당의 절경! 서구 서포터즈 우연희 기자님과 지금 바로 달려가봅시다!

도심과 생태가 어우러지는 곳, 연희자연마당

서구 한 복판에 이런 동화같은 곳이?! 지금 당장 떠나볼까!

얼마 전 우리 서구의 인구수가 60만 인구수를 달성했다고 합니다. 저도 인천 서구에 거주하면서 지내온 시간이 결혼하면서 부터이니 10년이 넘어서고 있는데요. 제가 처음 서구에 들어올 때와 지금 10년 후는 너무나도 빠른 성장 속도와 발전되는 서구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런 것들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장소와 시간들은 개발이라는 이유로 없어지거나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은 발전이라는 양면의 거울인 것 같아요. 예전의 서구의 모습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면 우리 서구 시민들의 추억의 장소와 시간도 고스란히 남게 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저의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곧 개발 예정이 있는 연희 자연마당에 다녀왔는데요. 아시아드경기장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요. 의외로 바로 옆에 있는 연희 자연마당의 존재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이번 계기를 통해서 인천 서구의 나에게 의미 있는 서구의 장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인천은 끝에서 끝까지 거리가 엄청난데요. 실제로 검단에서 송도까지 가는 것은 1시간 넘게 걸리는데요. 그만큼 인천은 넓고 볼거리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연적으로 출산율이 줄어들어 인구감소는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수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서구는 청라와 검단으로 인해서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어요. 그렇다면 인천의 서구 속에서 과거 그리고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 서구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보존되고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라는 장소가 어디냐고 저에게 물의 신다면 저는 단연코 연희 자연마당을 꼽고 싶어요.

넓은 면적은 자연과 그리고 철새들이 오가는 곳 그리고 청솔모 와 많은 자연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도 좋고, 3대가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나무 터널이 있어서 여름에도 찾으신다면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느껴져요.

연희 자연마당은 저희 가족들의 추억의 장소가 되었는데요. 사실 코로나 시절에 주말에도 갈 곳이 없었기에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찾아다니곤 했었는데요. 공원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동안 지쳐있었던 자연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주는 추억이 있었습니다.

사실 중간중간 도토리나무가 있지만 여기는 실제로 청설모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따로 아이들과 도토리를 줍지는 않았어요. 산책을 하면서 청설모를 실제로 구경도 몇 번 했었는데요. 너무나 빨라서 아이들과 조용히 멀리서 관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도토리 숲속에서 아이들과 주어서 연희공원에 와서 청설모가 목을 축이러 자주 발견되는 곳에 두었답니다.

아이들에게 도시와 가까운 곳에 이렇게 자연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연희 자연마당이 있다는 것은 서구의 자랑인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놀이터이자 아지트가 되어준 연희 자연마당은 이렇게 저희 가족의 마음속 깊은 속에 추억으로 자리 잡아서 매년 잊지 않고 계절마다 찾고 있답니다. 이렇게 연희 자연마당은 도시지역의 기후변화 적응, 도시생태계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기존공원과 차별화된 생물 서식 중심의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복원 사업으로서 자연환경 보전법 제50조의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4년이 되면 이 조성 사업은 마무리가 된다고 해요.

물론 이곳은 자연습지가 있는 곳이면서도 곧 개발 예정지이기도 한데요.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 두 가지 문제는 언제나 논쟁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더라고요. 현재는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전체 사업 부지의 70%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인천시에 기부체납하고, 나머지 30%는 아파트로 건설해서 사업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로 사업을 진행 예정에 있는데요. 원형을 유지할 수 있는 개발이 되길을 바래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경서 3구역 상업 지구에는 대단지 오피스텔이 완공되어 있고요. 상가건물들도 속속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혹여나 환경적으로 공촌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서구에서도 많은 감시와 시정 절차를 만들어서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습지 바로 앞쪽에는 물을 모아두는 다 단정화 습지가 있는데요.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서 수질정화와 기후변화 적응의 실현을 위해서 조성된 인공습지예요. 인근 농수로에서 유입된 물이 여과와 침전 그리고 정화, 서식의 단계를 거쳐서 서식하는 미생물 및 수생식물을 거치며 정화되어 다시 인근 농경지로 유입된다고 해요.

저도 예전에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연희공원에는 현재 보존되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원형 속에서 숲속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되신다면 개인 그리고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참여해 보셔도 좋은 추억이 되실 거예요.

특히 다 단정화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어서 운이 좋으면 생물들과 그리고 지나가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도심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논습지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학습공간도 되어주고 있어요.

그리고 이곳은 서구이지만 계양공원사업소가 관리를 맡아주고 계신 곳이 도 해요. 이곳에서 반려 식물 분가를 도 체험해 보실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사이트를 통해서 이제 봄도 오기 시작했으니 우리 집안의 식물들에게 좋은 분갈이도 해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연희자연마당

주소 서구 연희동 414-2

면적 992,461.3㎡

주요시설 자연마당, 다목적운동장,

숲속 테크로드, 철쭉동산,

다목적 학습장

연희 자연마당으로 차를 가지고 오실 경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쪽에 주차를 하시면 바로 옆쪽에 도로 밑으로 연결되어 있는 곳을 통해서 가시면 유모차를 가지고 오시거나 애완견을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실 거예요. 저희는 이곳이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아이들은 킥보드를 타고 주로 이동을 했었는데요. 차가 다니지 않고 평지코스가 많아서 아이들 킥보드 타기에도 안전한 곳이랍니다.

연희공원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 주차를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끔 연희공원에서 봄맞이 행사를 할 때는 가설 주차장을 만들어주시기도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거의 없는 연희 자연마당입니다.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연희 자연마당으로 들어가는 길이기도 하지만, 청라 쪽 주민들께서도 여기 아시아드경기장 잔디밭 광장으로 애완견을 대리고 산책하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통로를 따라서 들어오시면 어르신들도 산책하기 좋은 평지 길이 잘 정돈되어 있는데요. 예전에는 국화축제가 열리기도 했었는데요. 그때는 화분도 나눠주는 행사도 하고 했는데요 이렇게 또 그런 행사가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날씨가 좋으나 오시면 주변에서 웨딩사진을 찍거나 피크닉 나오셔서 콘셉트 사진을 찍는 분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만큼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들이 예쁜 추억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입구 앞쪽에는 어린이 숲속 관찰교실과 자그마한 식물원이 있는데요. 주말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지는 않는 것 같고요. 평일에 그리고 학교나 교육기관 예약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평일에 와보니 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지금보다 좀 더 완연한 여름으로 접어들고 난 뒤 수확의 계절이 돌아오면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데요. 이곳의 습지는 철새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가을쯤에 방문하신다면 여러 종류의 조류들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주변에 넓은 평야의 벼농사를 진행하는 곳이기에 주변에 떨어진 벼 씨앗 때문이라도 철새들이 매년 찾아오는 것 같아요.

철새는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새를 말하잖아요 크게 겨울철새와 여름철새로 나눌 수 있는데 연희 자연마당은 매년 10월에 겨울철새인 큰 기러기와 쇠기러기가 찾아온다고 해요.

이곳에 가장 멋진 길은 소나무길이 양쪽으로 길게 되어 있는 길인데요. 예전에는 벤치가 없어서 천천히 걸으면 자연스럽게 앞사람 그리고 뒷사람들과 거리 두기가 가능했는데요. 벤치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중간중간 앉아계시는 분들 때문에 조금 온전한 힐링이 안되는 게 아쉽더라고요.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연꽃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도 여름이면 개구리가 엄청나게 우는 곳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곳에 오면 화장실이 없어서 사실 어린아이들과 오는 게 집이 가깝더라도 조금 부담스럽기는 했었는데요. 몇 년 전부터 작게 화장실이 생겼는데요.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기도 하고 남녀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공원에 산책 오신 분들에게 잠깐씩 다녀가기에 좋을 것 같아요. 눈살 찌푸려지지 않게 가져오신 큰 쓰레기는 가져가시고 다음 분을 위해서 깨끗하게 사용하시는 것은 서구 문화시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중간중간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자연 놀이터도 있는데요. 체험형 정글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데요. 요즘 아파트처럼 푹신푹신한 바닥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모래를 밟으며 조감 놀이를 해보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모래가 고은 모래가 아니라서 사실 맨손으로 모래놀이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주변의 버려진 나무 막대기로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 방식을 만들어서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주변의 나뭇가지를 주어와서 본인들의 이름을 써보기도 하고 모래 파기도 해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구 시민들께서 연희 자연마당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 그리고 집에 애완견이 있다면 애완견 친구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기 때문에 주말에 시간 내어서 산책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현재 기존에 연희 자연마당과 청라공원을 이어주는 도로 길은 차단되어서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산책길이 더욱더 풍족해졌답니다. 이 차단되는 길은 4월이 되면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숨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연희마당에서는 토끼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전부다 사라졌더라고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토끼뿐만 아니라 닭도 같이 키우는 것까지 봤던 적도 있었는데요. 사실 냄새가 많이 나서 공원관리사분들에게 조금 힘든 부분이겠다 싶었는데요. 오히려 그분들에게는 좋은 일이 아닐까 싶었어요.

연희 자연마당은 이렇게 저희 가족에게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올 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와 준 곳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추억도 다양한 색깔이 있는 것 같아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흔들 그네도 있고요. 여름이면 뒤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그늘과 정자에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시면 자연의 바람을 느끼러 방문해 보세요


걷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는 곳, 연희자연마당! 사진만 예쁘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산책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었네요~ 푸르른 나무 아래에서 즐기는 꿀같은 여유! 그 맛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언제든 연희자연마당에 가보시는 걸 추천해드릴게요(☞゚ヮ゚)☞ 지금까지 서구 서포터즈 우연희 기자님과 함께한 저는 서구의 마스코트 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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