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착한 출렁다리 찾으세요!? ‘천장호출렁다리’

찰리와 고추빵 공장에서 맛있는 고추빵! 그리고 한옥카페 지은에서 고즈넉한 고택과 함께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긴 하루! 이제 그 여행의 화룡점정이 되어 줄 이곳! 바로 '천장호출렁다리'를 찾았습니다. 사실 초행길이나 별다른 정보 없이 도착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주차장도 매우 잘 조성되어 있고,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도 쾌적하여 걱정이 '기우'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천장호출렁다리를 찾아가실 때는 주차장을 검색하셔서 도착하시면 되는데요. '정산면 천장호길 24'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야외 주차장을 비롯하여 지하주차장이 포함된 구간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에도 주차 걱정은 아예 안하셔도 됩니다. 주차장을 지나 출렁다리로 향하는 방향에는 식당들이 운영되고 있어서 여행 중 식사도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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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제일 궁금했던 것이 출렁다리까지의 구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높은 산 위에 있거나 오지에 있는 느낌의 출렁다리가 아니고요. 천장호 호수 자체가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기에 주차장에서 빠른 걸음으로 5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천장호출렁다리의 가장 큰 장점은 큰 체력소모 없이도 출렁다리를 왕복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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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렇게 재밌는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는 어트랙션도 있고요. 다만, 지금은 안전진단 때문에 약간의 구간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진행방향 우측에서 아찔한 천장호를 바라다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재밌는 구간이었습니다. 정자 주변으로는 공중화장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야생화, 조각작품, 조형물 등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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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형물, 예술작품은 물론이고 이렇게 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에는 '포토존'을 또 빼놓을 수 없잖아요? 본격적으로 출렁다리로 향하기 전에 천천히 주변과 산책로를 돌아보면서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청양의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다보면 왜 청양이 충남의 '알프스'로 통하는 지 공감이 잘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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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과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도, 방문객들을 위해 중간 지점에 화장실을 설치하여 운영중입니다. 재밌게도 천장호 출렁다리가 있는 지대가 낮아서 주차장에서 다리까지 약간의 내리막길이 형성 되어 있는데요. 반대로 또 돌아올 때는 오르막길이 조금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참고로 각 구간에 나무그늘들이 꽤 많은 편이어서 큰 걱정은 없었는데요. 요즘 처럼 한 여름 날씨에는 가급적 양산을 쓰면서 이동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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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진 출렁다리에 드디어 진입 했습니다! 청양의 명물 천장호출렁다리는 국내 출렁다리들 중에서 고참 축에 속하는데요. 왜냐하면 2009년에 개통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총 길이가 무려 207미터에 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도 유명하죠.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와 청양고추를 형상화 한 16미터 높이의 주탑이 인상적인 출렁다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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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를 지나가면 본격적인 칠갑산 등산코스로 이어져 출렁다리를 칠갑산 등산의 관문으로 이용하시는 등산객들도 많은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천장호출렁다리는 체력이 자신 없는 분들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높아서 무섭거나 혹은 출렁다리까지의 여정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는 관광지 대신 이른바 입문용 '출렁다리'로 생각하시고 찾아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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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크고 작은 축제, 칠갑산 등산과 산세와의 어울림, 야간개장 등 천장호출렁다리는 청양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기도 합니다. 요즘 전국에서 출렁다리가 유행은 유행인가봐요. 규모도 규모지만 우리나라 출렁다리 중에서 최고참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출렁다리 도장깨기에 나서신다면 처음으로 방문해보실 곳으로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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