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둔동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책임지는, '여기산공원'을 소개합니다 ☆

여러분은 집 주변에 자주 찾는 근린공원이 있나요?

제가 사는 곳 주변에는 근린공원이 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산책하러 가고, 가벼운 운동도 하러 가곤 하는데요. 오늘은 서둔동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책임지는 여기산공원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산공원은 그 배경이 좀 독특한데요, 화서역 뒤편, 쓰레기 적치 등으로 버려져 있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공원이 바로 여기산공원입니다.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있어 체력 증진과 산책 등 가족 단위의 쉼터로 찾기 좋은 곳이에요.

여기산공원은 공원 옆에 넓은 무료공영주차장이 있어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까지 갖춘 주차장은 자택 근처 주차 공간이 부족한 주민들의 주차 공간으로도 활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공원으로 향하면 매우 큰 광장이 나타납니다. 걸어서 광장을 돌아보는 것만 해도 시간이 꽤 걸릴 거예요.

마을 축제를 해도 될 정도의 규모인 이 광장이 여기산공원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장에는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답니다.

광장을 지나 산 덕분에 시원한 그늘이 진 산책길을 걷다 보면 바로 옆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보이는데요. 최근에는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사용되는 일이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전용 스케이트장이 있다는 점은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에겐 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여기산공원의 또 다른 운동시설인 '다목적구장'으로 향해보았습니다.

다목적구장으로 걸어가며 산책길을 살펴보았습니다. 거대한 가로수 나무가 공원에 서 있는데요, 이런 나무의 울창한 모습 덕분에 평범한 근린공원인 여기산공원이 더 웅장해 보이고,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들게 해 주었습니다.

축구 외에도 다양한 구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입니다.

잔디가 쾌적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시간이었음에도 다목적구장 주위를 돌며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다른 어떤 시설보다도 수원 서둔동 여기산공원을 많이 찾는 이유는 여기산공원만이 주는 포근하고 웅장한 느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치 산이 품고 있는 것과 같이 조성된 산책로와 우거진 나무가 만들어 내는 서늘한 그늘이, 더운 여름에도 더위 걱정 없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서둔동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 그리고 건강을 책임지는 여기산공원을 살펴보았습니다.

충분한 주차 공간을 가진 주차장도 있고, 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쾌적한 산책로가 있는 여기산공원에서 이번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