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알리미 문채원입니다.

주 소 : 경북 경주시 알천북로 1

경주 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4F

이용시간 :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 장 료 : 일반 5,000원

할 인 : 예술인패스 4,000원

경주시민 3,000원

36개월 미만 및 유공자 장애인 무료

* 증빙서류 소지자, 본인에 한함

주 차 : 예술의전당 주차장

여름이 온 걸 알리듯 내리쬐는 햇살이

따가운 날씨가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엔 시원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전시 공연 소식이 정말 반가운데요.

경주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 미술 4인의 거장들 : 김환기, 박수근, 아중섭, 장욱진>

전시회가 개최되었다는 소식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작품들과 더불어

교과서와 책자에서 흔히 보던 작품만이 아닌

작가별로 더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들뜬 마음에 오전부터 바삐 움직였습니다.

경주 예술의 전당의 경우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널널하게 주차를 한 후 입장할 수가 있었는데요.

일층에 들어서니 엘리베이터 3대 중

2대가 수리 중이라 잠시 놀랐습니다만

옆에 운영되고 있는 3호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무난히 전시장이 있는 4층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전시의 경우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각자의 방식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의

깊이와 얼을 표현해 내어

그림이 보여주는 힘을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간이 될 듯합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항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

늘 감사히 듣고 있는데요.

보다 상세하게 전시를 이해하고 싶어

이번 전시 역시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 방문했습니다.

도슨트 시간은 11시 14시 16시

이렇게 하루 세타임 운영되고 있어

방문 예정이 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조금 더 작품 관람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입구에서 티켓 검사를 한 뒤

“큐알을 통한 오디오 도슨트와 사진촬영을 가능하지만

영상 촬영 및 김환기 작품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라는 내용의 주의 사항을 듣고

전시장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The four Master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작가들의 이름이 나열된 복도가 있었습니다.

따라 들어간 복도의 끝엔 4인의 거장들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영상존을 지나 첫 순서로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중섭 작가의 경우 은박지 그림과

황소 그림이 가장 유명하게 알려져 있는데요.

명성에 걸맞게 정말 다양한 은박지 작품들과

거기에 물감으로 나타낸 드로잉 기법 등

전쟁 당시에 부족했던 재료들로 이루어진

예술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코너를 돌자 이중섭 작가의 작품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천도복숭아와

아이들의 작품도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엄마와 함께 일본으로 떠난 아이들 중

첫째가 감기에 걸리자

무병장수를 뜻하는 천도복숭아를

두 아들을 그린 그림과 함께 편지와 동봉해 보낸 것으로

피난의 현실과 떨어져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

애틋함이 모두 담겨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박수근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박수근 작가의 작품들을 둘러보면

그 당시 서민들의 일상과 풍경

그리고 인근의 자연물 등을

묘사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인의 거장들 중 유일하게 유학을 하지 않고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했으며

당시 화가들의 입문 경로인 공모전에 참가함으로써

화가의 꿈을 실현해 나갔다 합니다.

전시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사이즈의 고목나무와 그 아래에 쉬는 사람들의 그림

무척 흥미로웠는데

수하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박수근 작가의 고향에 있는 고목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전시장 한쪽엔 박수근 작가의 작품 질감을

좀 더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한

디지털 영상존도 마련돼 있었는데

이건 주최 측이 전시를 기획하며

정말 섬세히 신경 썼다는 걸 알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던 중

벽에 적힌 문구가 눈에 띄었는데요.

작가의 우상이 누구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는 이담에 커서

밀레와 같이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주세요”

라는 문구로 박수근 작가의 우상이 누구인지

일상과 풍경을 그림에 담아내는 데에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문구였습니다.

이어 김환기 작가의 작품존으로 들어섰습니다.

아쉽게도 여기서부턴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오롯이 눈과 귀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 중 노리개와 흡사한

바람개비 모양의 작품이 있는데

동양화라 하기엔 서구의 향이 느껴지는 작품이

독특해 들여다보고 있으니

도슨트 선생님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그림은 우리나라의 오방색을 담고 있습니다.

그림 기법이 서양화를 따르고 있지만

추상적으로 동양의 향도 나타내는 작품입니다”

속 시원한 설명에

정말 감사함과 더불어 그림에 대한

안목이 한층 넓어진 것 같아

기분 좋게 다음 전시존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마지막은 장욱진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장욱진 작가의 작품은 나무와 집 새 가족 등

흔히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소재를 이용해

그린 그림으로 동심이 담긴 작품들이었습니다.

책장에 고이 넣어 둔

아들의 스케치북이 잠깐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듯 간결한 그림들을 관람하던 중

눈길이 가는 작품이 있었는데

아이가 호랑이의 젖을 먹고 있는 그림으로

삼국유사 민담에 전해진 호랑이의 젖을 먹은

견훤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4인의 거장들의 작품을 모두 관람하고

나오는 출구 쪽엔 작가들의 그림을 본토로 한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어

아쉬운 마음 달래는 시간 가질 수 있었는데요.

그리다 보니 오랜만에 하는 미술놀이에 재미가 붙어

한 작품 완성해 걸어놓고 왔습니다.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 : 4인의 거장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눈과 귀가 한층 더 트이는 시간 보내시면 좋을 듯합니다.

방문하시는 김에 도슨트 시간을 이용한다면

작품과 작가의 세계관을 좀 더 풍부히 알 수 있어

이 또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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