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울산 야외체험학습 장소 추천! 도시와 생태가 조화로운 울산 북구 신천자연마당
도시와 생태가 조화를 이룬 곳
울산 야외체험학습 장소로도 추천하는
울산 북구 신천자연마당
생태휴식공간이자 자연생태학습이 가능한
도심 속 자연 그 자체,
신천공원 자연마당을 다녀왔습니다.
신천자연마당은 약 5만 m2 (15,100평 수준)
규모의 넓은 자연생태공간으로,
2019년 북구청에서 준공하였습니다.
최대한 자연을 살리려 애썼고
시민들이 초록초록한 공간에서
충분히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든 공원입니다.
국민체육센터에 주차를 한 뒤
큰 나무들이 늘어져 있는 길을 따라
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곧 있으면 무더운 여름이 찾아올텐데
곳곳에 보이는 나무그늘은
여름 더위를 피해 올 시민들에게
땀을 식힐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노란 꽃망울이
흔들흔들 바람을 타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정원 같은 꽃밭은
공원을 걷는 내내 계속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기가 좋아서 그런지
다양하고 풍성한 꽃들을 볼 수 있었고
곳곳에 식물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
자연을 학습하며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수생식물이 잔뜩 살고 있는
생태습지도 있었습니다.
이따금씩 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생생물을 구경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특히나 자연을 많이 접하면 좋을 아이들은
이곳에서 생태학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넓은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고
야외로 소풍 나온 가족 방문객이
드문드문 공원을 거닐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원 전체는 평지와 낮은 언덕으로 이루어져
유아나 어린이와 함께 오기에도 좋았습니다.
광장 옆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우거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한 공기를 가르며 더위를 날려보내고,
직박구리 새소리와 인공으로 설치해둔 새집이
자연을 더 즐겁게 바라볼 수 있게끔 만듭니다.
잠깐 앉아 음료를 마시거나 간식을 먹기 좋은
테이블과 그늘막이 있고,
산책길 따라 오두막과 작은 움막도 있습니다.
특히 움막은 신기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요.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 좋은데
움막 내부는 그리 서늘하진 않습니다. ^^;;
데크길을 따라 농촌체험마당, 생태습지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구요.
조류관찰대가 있어
이 일대에 살고 있는 조류들에 대한 설명과
실제 조류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 야생 조류가 없기도 합니다.)
'생태공원'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도록
다양한 자연이 운집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고
평소 자연학습을 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북구의 매력적인 공원,
신천공원 자연마당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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