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이천 벚꽃 명소 안흥지와 애련정, 벚꽃 지금이 가장 예뻐요
3월 30일 어제자 안흥지 애련정의 벚꽃 상황입니다. 만개한 듯 보이지만 아직은 그늘 진 곳에 송이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이번 주말입니다. 여러분, 어서 떠나세요!
이천 서포터즈 차연희 님이 직접 가서 보고 듣고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
경기도 이천 대표 벚꽃명소 안흥지 애련정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기온 때문인지 하루가 다르게 꽃피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요즘 제주도에서 벚꽃소식이 전해져오는가 싶더니 전국이 한꺼번에 빵~ 하고 터졌더라구요.
경기도에는 어디가 예쁜가 SNS를 검색하다 보니 안흥지 애련정이 거의 만개 수준으로 피어 있는 모습이 올라와 있었어요.
2023년 신상 벚꽃을 만나러 제가 직접 가봤는데요. 3월 30일 오후 개화 상태는 약 70%정도 피었습니다. 햇살이 잘 드는곳은 활짝, 덜 드는곳은 아직 봉우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안흥지 하면 연못 중앙의 애련정을 빼놓을 수 없죠. 양쪽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이곳은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으나 세종10년에 중건하고 세조 12년에 이천부사 이세보가 다시 중건하여 정자 옆 습지에 안흥지를 파서 그 가운데 연꽃을 심고 영의정 신숙주에게 애련정이란 명칭을 얻게 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요.
중종, 숙종 정조의 기록에 의하면 임금님들께서 영릉 행차길에 이천행궁에 머믈며 이곳의 연꽃과 함께 있는 애련정을 돌아보았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위의 말을 요약하면 아주 오래전부터 아름다운 풍경에 임금님부터 백성까지 모두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었다... 겠죠.
사실 지금 가장 중요한건 안흥지 주변의 벚꽃이 얼마나 개화했고 풍경은 어떠한지가 제일 궁금할텐데요 햇살이 잘 드는 연못 주변 벚꽃들이 일찍 개화하듯 이곳 또한 활짝 꽃을 피우고 있어서 벌써부터 사진찍으러 오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작년에도 왔었지만 이건 2023년 신상이라구요~ 이번 주말에는 제대로 벚꽃 나들이 가능할 정도로 개화율이 높았어요.
평일이라 주차도 수훨했고 한바뀌 돌면서 뒷배경에 사람없이 기념사진 찍을 수 있을정도로 혼잡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아직 소문이 덜 나서 그런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 다음으로 설봉호수 갔더니 거긴 많이 피지도 않았는데 사람은 정말 많더라구요
여기가 이천 운동맛집인가요. 어르신들 눈으로는 벚꽃구경하며 운동기구 타는 모습이 어느 헬스장보다 뷰가 좋은곳이더라구요. 바로 옆 안흥지 버스정류장은 또 어떻게요.
이천버스터미널이 가까워서 터미널 행 버스 타시면 되겠지만 8번, 21-18번 220번버스는 심지어 이곳 안흥지 바로 앞에서 하차할 수 있어요.
하얀 벚꽃 사이에서 유독 튀는 나무 몆그루가 있었는데요. 아직 활짝 핀 꽃 그대로 있던 산수유나무와 몆년전까지만해도 수많은 꽃을 피우던 목련이 지금은 몆송이 안피었더라구요 벚꽃나무 사이에서 의기소침해 있나봐요.
안흥지 한바뀌 돌며 이리찍고 저리 찍고 어떻게 찍어도 예쁜 벚꽃명소인데요. 그냥 한바뀌 걷는다면 10분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곳을 한시간여 있었더라구요.
벚꽃 위 정자 애련정은 보기만 하는곳이 아니라 위에도 올라갈 수 있는곳이더라구요.
애련정으로 향하는 다리는 사진 찍기 딱 좋은곳이었어요. 가운데 버드나무는 벌써 연초록 잎을 한껏 떨구고 있고 반대쪽으로는 벚꽃나무가 연못속에 반영되어 두배는 활짝 피어있는 듯 싶었어요.
작년과 바뀐 풍경은 미란다호텔 옆으로 고층아파트가 들어섰더군요. 주변으로 적당한 높이의 건물들만 있어서 연못 속 반영담기 정말 좋았는데 이건 높아도 너무 높아서 한 장에 담아지려나 싶었는데 가져간 광각렌즈에 겨우 꽉 차게 사진속에 들어갔어요.
가운데 정자 애련정은 늘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갔던 곳인데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아 저도 임금님처럼 이곳 뷰를 한번 즐겨봤습니다.
사방으로 사람이 않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몆몆분이 연못 주변의 벚꽃구경에 심취해 계시더군요.
정자에서 바라본 안흥지 벚꽃뷰입니다. 이 사진 보신 분들은 이번주 이천행~ 버스에 탑승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천 터미널에서 걸어서 3분정도면 닿는 거리라 버스타고 이천여행 고고~
바람이 살짝 불고 있었지만 사방이 건물로 가려져 있어서인지 늘 반영은 예쁘게 담아지는곳이에요
아마도 저 아파트는 분양할 때 안흥지 뷰를 강조했을 듯 싶은데요. 거실에서 내려다보는 벚꽃의 향연은 어떤 풍경일지 궁금하네요
한바뀌 돌며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어왔는지 집까지 오는 내내 내 카메라엔 어떤 모습으로 담겼을지 궁금해서 오자마자 바로 컴퓨터에 메모리 넣고 꺼내봤는데요. 사실 이곳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멋있는곳이에요
나무 사이사이 피해서 사진을 찍느라 한정된 모습만 담았다면 약 180 광각렌즈 같은 눈으로 본 풍경은 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모습이랍니다.
친구들끼리 오셨는지 삼각대 세우고 한참을 벚꽃기념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벚꽃 개화 소식에 급하게 혼자 온 제가 조금 아쉽다 싶을 만큼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는데요. 허락하에 사진찍는 모습 저도 한 장 담아왔네요
그늘진 쪽으로는 이렇게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나무들도 많아서 다음주까지는 이천 벚꽃명소 꽃구경 제대로 할 수 있을 듯 싶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이곳에서 설봉호수로 가는건 이천의 대표 벚꽃 나들이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시작한 경기도 벚꽃소식은 아무래도 이천이 가장 빠르지 싶네요.
인근 주차장
이천 서희청소년 문화센터 주차장
이천시 영창로 260 요금 무료
터미널옆 공영주차장 : 이천시 중리동 439
요금 : 30분 600원 60분 1,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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