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일 전
[고령 카페] 아이와 가기 좋은 북카페 고령 덕곡면 '예카페'
고령군 덕곡면에 위치한 예카페는
마을 주민과 아이들 모두가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북카페인데요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건 입구 넓은 주차장 이였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보니 넉넉한 주차 공간은 정말 큰 장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카페오 들어가는 정면방향으로 아이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데요 예카페 앞마당에 마련된 넓은 공터.
작은 운동장만큼 탁 트인 공간에
유아용 경운기 장난감이 마련돼 있어서, 아이들 눈길을 끌고
자동차 놀이를 하며 뛰어다닐 수 있어 굉장히 좋아합니다.
무대 형태의 구조물이 있어서 간단한 행사나 야외 체험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분위기는 달라지는데요
책향기 가득한 북카페 공간이 펼쳐지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좌석 곳곳에서는
모임중인 주민들, 그림을 그리는 학생,
책을 읽는 아이들 등 다양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문은 직접 할 수도 있고,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요
고령 유명한 진미당표 찹쌀떡이 들어간 옛날 팥빙수가 여름이라 눈이 가지만
저는 덕곡면 하면 블루베리가 생각이 나서 블루베리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블루베리 외에도 덕곡면 에서는 직접 재배한 과일이나 수제청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카페는 지역 특산물과 연계된 메뉴 개발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요
작은 마을카페이지만 그 안에서 지역 농산물을 알리는 방식이 참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곳곳에 놓인 소품과 그림, 손뜨개 인형들도 이 공간을 더욱 정감 있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동화책, 캐릭터 인형도 가득해서 그냥 머물기만 해도 편안하고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공간이라는게 확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히 책만 읽는 북카페가 아니라 뛰어놀다가 잠깐 들어와 시원한 음료 마시고 다기 밖으로 나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겐 천국 같은 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
카페 내부를 더 둘러보면 새로 들어온 책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고,
도서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
나무로 짜인 책장과 넓은 창가 자리는 책을 읽기 딱 좋은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예카페는 단순한 복카페를 넘어서, 아이와 함께 잠깐 들러 쉬어기기에도 좋고,
하루를 보내기에도 좋은 복합문화공간 입니다.
책 한 권 안 읽어도 괜찮아요 ~
바깥에서 뛰노는 아이를 지켜보며 시원한 음료 마시고
마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 시간 자체가 힐링이 될 것 같습니다.
덕곡에서 키운 짙은 향 가득한 새콤달콤한 블루베리 스무디 음료들고
다시 아이들이 뛰어노는 앞마당으로 자연공기 마시며 힐링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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