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물회라는 음식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자리돔이라는 작은 생선으로 만든 물회를 말하는데요.

서귀포에는 자리돔으로 아주 유명한 마을이 있어요.

바로 “보목마을”입니다.

매년 자리돔 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 제20회 보목 자리돔축제가 개막되었어요!

행사는 보목포구에서

5.31~6.02까지 3일간 진행되었어요

노래자랑대회, 자리돔 맨손잡기도 있네요

축제장 안팎으로 다양한 부스가 있어서

구경거리가 정말 많아요~

보목동 농가주부회에서는 참기름, 들기름, 표고버섯 등을 판매하고 계셨어요

자리 젓갈도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요

보목동에서 파는 자리 젓갈이라 더 맛있을 것 같죠?

아이들의 그림으로 장식된 부스도 있었는데요

어린이들이 그린 자리돔이 정말 귀여웠어요

열대어처럼 밝은 컬러의 자리도 있었고요

돌돔처럼 줄무늬의 자리돔도 있고요

아이들의 창의력에 엄지 척이었습니다.

그림 말고도 자리돔 인형도 있었는데요 ~

개막 공연에서 보니 아이들이

이 자리돔 인형을 들고 공연을 해주었어요!

보목마을 축제에서 귀여운 어린이들이 많이 와줘서 정말 재밌었어요

자리돔 수조도 있었는데요. 자리돔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자리돔이라는 물고기가 생소하실 것 같아 동영상도 촬영해 봤습니다.

길이는 10~18cm 가량이고

꼬리쪽에 하얀 반점이 있는 물고기입니다.

자리돔 모양 유리 모빌 장식도 걸려있었어요

바다 같은 하늘에서 헤엄치는 자리돔 이쁘네요 >..<

보목포구에 새벽에 오시면 사진에 보이는 장소에서

갓 잡은 자리돔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보목포구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섶섬도 보이고요

한라산 정상도 보이고 제지기오름도 멋져요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무대 앞으로 가볼게요.

무대 주변으로 음식점 천막이 있어서 음식을

먹으면서 개막 무대를 즐길 수 있어요

보목초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아이, 어른이 같이 즐기는 축제라

더욱 즐거웠습니다.

음식점도 한번 둘러볼게요.

자리물회, 자리구이, 자리무침, 자리강회,

소라무침, 소라꼬치, 순대, 김밥 등등

메뉴가 정말 다양하네요

음식 준비 공간에서 많은 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계시네요.

밑반찬도 다양하고요.

김밥과 순대

뿔소라 꼬치 구이

자리돔 구이

자리돔 물회

메뉴들 모두 양도 푸짐하고 먹음직 스러웠어요.

음식 구경을 하는 동안에 개막 공연이 계속되었는데요

아이들이 자리돔 인형을 들고 바다에서 떼를 지어 다니는 자리돔을 표현하고 있어요

공연이 마무리되며 시장, 도의원, 축제위원장 등 관계자의 개막 선언으로 자리돔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멋진 불꽃놀이도 진행되었어요.

불꽃놀이가 있으니 진짜 축제 분위기 맞죠?

올해 보목 자리축제를 이렇게 전해드렸는데요.

축제가 끝나도 보목동에 가시면 포구 주변 식당에서

자리물회를 먹을 수 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독특한 식감과 맛에 중독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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